#표지로읽는과학 2

망막세포 노화 되돌려 생쥐 시력 돌아왔다

[표지로 읽는 과학] 2020.12.06 08:58 네이처 제공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3일 확대된 눈의 모습을 표지로 실었다. 가운데 검은 동공을 중심으로 파란색의 ‘망막세포’들을 볼 수 있다. 망막세포는 눈에서 발견되는 일종의 신경세포로 정보를 누에서 두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5시 방향을 기준으로 어두웠던 망막세포들이 반시계 방향으로 파랗게 밝아지고 있다. 왼쪽 상단에서는 ‘돌아갈 시간(Turning Back Time)’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 문구 아래에는 ‘재조정된 망막 세포는 노화와 관련된 시력 상실을 되돌릴 수 있다’는 문구도 붙어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노화연구생물학센터 교수 연구팀은 노화된 망막세포를 조작해 실험쥐 시력을 회복시켰다는 연구를 이번 주 네이처..

집 이사한 사막거북 166마리 누가 잘 생존할까

[표지로 읽는 과학] 2020.11.29 06:00 사이언스 제공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사는 거북이의 모습을 표지로 실었다. 자갈과 모래가 섞인 붉은 흙 위에 사막 거북이가 발을 딛고 있다. 사막 거북이 위로 높은 산등성이도 보인다. 사막 거북이는 모하비 사막과 미국과 멕시코 국경 사이에 걸친 소노란 사막에 사는 생물이다. 몸통 길이가 보통 25~36cm, 키는 10~15cm 정도다. 다 자란 성체의 경우 무게가 5kg가 나간다. 체온을 조절하고 수분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굴이나 돌 아래 그늘에서 보낸다. 비가 내린 후 가장 활동적이고 보통 50~80년을 산다. 하지만 오늘날 인간 활동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진 100만 종의 동물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