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무신론자 3

“큰 음녀”와 바벨론의 심판

하나님은 일곱 대접에 담은 그의 진노를 일곱 천사에게 땅으로 쏟아붓게 하시면서 공의로운 그의 심판을 계속 진행하신다. 그러시는 중에 “큰 음녀”와 바밸론을 심판하는 장면을 특별히 따로 계시하신다. 바로 17장과 18장이다. 천사는 요한에게 “큰 음녀”가 땅의 임금들과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게 하였다고 알려준다. 그 두 가지 행위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할 그녀의 죄이다. 요한은 성령이 그를 데리고 간 광야에서 “큰 음녀”를 본다. 광야에는 남자아이를 낳고 용의 박해를 피해서 ‘천이백육십일’ 곧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는 여자가 있다(12:13-14). 그 여자는 새 이스라엘 성도들의 교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요한이 광야에서 다시 본 여자는..

여섯째 날(3),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 그리고 자손들

모세에 의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이 창조계획(1:26)에서 선포하신 인간과 실제 창조된 인간은 다르다. 그런 사실은 1:26에서 하나님이 인간의 창조계획에서 말씀하신 ‘모양대로’가 창조된 인간을 서술한 1:27에서는 빠졌다는 점에서 드러났다. 그 대신에 창조된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바뀌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하나님의 ‘키데무테누(모양대로)’를 반영하지 아니하셨고, 하나님의 ‘형상대로’(뻬첼레모) 남자와 여자를 나눠 창조하셨다. 히브리어 사전과 성경의 용례를 보면, ‘형상’(첼렘)은 겉모양 또는 우상 등을, ‘모양’(데무트)은 원형을 닮은 것듣을 표현하는 말로 쓰였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남성적이고 인간에게 명령하시는 분이시다. 반면에 하나님에게 여성적인 면은 거의 보이지 않..

자연에 계시된 하나님의 창조법칙

기독교에는 아직도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전부를 성경에서 얻을 수 있다고 강변하는 자들이 없지 않다. 그런 주장은 하나님이 성경의 문자에 그 자신과 그의 뜻을 알리는데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계시했다는 믿음에 토대를 두고 있다. 그런 믿음은 하나님을 성경의 문자 안에 제한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확장을 가로막는 잘못된 믿음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구약성경의 토라는 약 3,500년 전에 고대 히브리인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쓰인 것이고, 나머지 부분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하거나 기록한 것이다. 신약성경은 약 2,000년 전 로마제국에서 구약성경을 경전으로 믿는 유대교인들 가운데 몇 사람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서, 그가 선포한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