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근본주의 2

다섯째 날, 물고기와 새의 창조

모세는 창조 다섯째 날 톨레도트에서 하나님이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יֹּאמֶר אֱלֹהִים יִשְׁרְצוּ הַמַּיִם שֶׁרֶץ נֶפֶשׁ חַיָּה וְעֹוף יְעֹוףֵף עַל־הָאָרֶץ עַל־פְּנֵי רְקִיעַ הַשָּׁמָיִם׃)니(1:20), 물에서 번성하는 어류들과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고 서술했다. 기독교인들은 창조주 하나님이 ‘네페쉬 하이아’(נֶפֶשׁ חַיָּה: 생물)를 종류별로 창조하셨다는 서술을 의심 없이 믿는다. 창세기에 의하면 ‘네페쉬 하이아’에 속하는 것들로는 이 구절에서 말하는 어류와 조류, 그리고 여섯째 날에 만들어진 땅의 생물(1:24)이 있다. 그것은 ‘..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타협’했는가?

모리스의 창조과학자들은 대개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근본주의자들이다. 그렇다면 근본주의자들이 요한계시록의 문자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기록한 요한계시록에는 그 책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면, 재앙을 더하거나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겠다고 했다(22:18-19). 요한은 그의 계시록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1:1). 그런데 처음에 신약성경을 기록한 그리스어 요한계시록에는 ‘하데스’(ᾍδης)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초기 영어성경에서는 ‘the hell’(KJV)로 번역했지만, 최근에는 ‘Hades’(ASV)로 번역했다. 한글성경은 초기에 나온 KJV를 따라서 ‘음부’로 번역했다(1:18). ‘하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범죄한 신이나 인간의 사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