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이론 2

『 위대한 설계』읽기-1(호킹의 우주)

호킹의 세계 스티븐 호킹은 과학적 무신론의 마지막 제4단계인 양자물리학적 진화론을 제안했다. 양자물리학적 진화론은 물질이 무(無)에서 생겨났으므로 신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인간이 신이라고 주장한다. 이제 호킹이 양자물리학적 진화론을 서술하고 있는 『위대한 설계』를 마지막으로 검토해보기 로 한다 호킹에 의하면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과거에는 철학과 신학의 영역이었으나 현대에는 과학의 영역이 되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찰스 세이프(Charles Seife)는 『현대 우주론을 만든 위대한 발견』에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주론의 대 전환이 세 번 있었다고 한다. 첫째는 코페르니쿠스에 의하여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독교의 신화적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전환된 것이다. 두 번째는..

자연 이해 패러다임 전환(轉換)의 필요성

1. 과학주의 패러다암에 대한 비판 과학주의 시대에는 과학이 진리 입증의 최종적 도구이며 방법이라는 것 이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런데 과학에서는 우주자연에서 신 존재의 증거를 찾을 수 없으므로 우주는 물질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신에 대해서 신학은 초월적 존재로 인간사에 개입하는, 그리고 철학은 형이상학적 존재로 세상사에 불개입하는 존재라고 주장했지만 과학은 이 런 주장들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과학과 신학, 그리고 철학이 상 호 충돌하는 학문의 전쟁에서 과학이 승리자가 된 것이 사실이고, 현 대인의 사고방식이 과학주의에 경도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적인 공헌도에 따라 과학이 학문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주도권 을 행사하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부정하거나 역전(逆轉)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