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1 12:08 미생물을 정제중인 바이옴뱅크 연구원들. 호주 바이옴뱅크 제공 장이 건강한 타인의 대변을 정제해 만든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군유전체) 의약품이 호주에서 승인됐다. 타인에서 유래한 미생물로 만든 미생물군유전체 의약품이 승인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미생물군유전체 연구업체인 호주 바이옴뱅크는 10일(현지시간) 호주 정부로부터 기증자 유래 미생물군유전체 의약품 사용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샘 코스텔로 바이옴뱅크 설립자는 “이번 승인은 바이옴뱅크의 중요한 분기점이자 전 세계적으로 미생물군유전체 치료제의 중요한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장에는 유산균처럼 이로운 균과 살모넬라균처럼 해로운 균이 생태계를 이루며 살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로운 균이 85%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때 장내 미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