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8 11:45 세브란스병원 간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전기자극을 이용해 간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술을 받은 간암 2기 환자는 현재 퇴원 후 일상생활 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김도영 소화기내과 교수와 김만득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IRE)을 이용해 간암 환자를 치료했다고 8일 밝혔다. IRE는 암 주변 피부에 2mm 정도의 틈을 만들어 침을 꽂은 후 고압 전기를 쏴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가정용 콘센트 전압인 220V(볼트)의 10배 이상인 최대 3000V의 전기를 사용한다. 미국이 개발해 현재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는 IRE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적은 환자에게 사용하는 신치료기술이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