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

코로나19 감염자 생사 가르는 2가지 요인 '나이' '기저질환'

2021.03.31 12:16 이호진 서울대병원 교수팀 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바이러스. 미국 MIT 제공 기저질환과 나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연구로 입증됐다. 서울대병원은 이호진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기저질환과 나이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8일자에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저질환과 나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를 활용했다.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는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 환자의 사망에 미치..

스웨덴, 확진자 폭증에 ‘느슨한 거리두기’ 정책 포기한다

입력 2020.04.06 21:19 김진욱 기자 제보 한 여성이 5일 스웨덴 국영 SVT를 통해 방송된 카를 16세 스웨덴 국왕의 대국민 연설을 시청하고 있다. 순드비버르그=AF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느슨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펼쳤던 스웨덴 정부가 기존 입장을 바꿔 국민 이동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야당이 기존 정책에 대해 반기를 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스웨덴 국영 SVT방송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집권 사민당 정부가 국민들의 이동을 지금보다 강하게 규제하는 법안을 이번주 안에 의회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VT에 따르면 공항과 철도역 등 폐쇄와 상점 및 식당 영업 금지, 모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