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

오메가 창조론 연구(1)

Ⅰ. 들어가는 글 창조론은 성경에서 창조주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관한 기록을 논의하는 것이다. 성(聖)삼위의 한 분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계시록]에서 3번이나 자신을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뜻을 직접 설명하셨다.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1:8), “처음과 마지막이라”(21:6), 그리고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22:13) 등의 말씀으로. 여기서 알파(A)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첫 글자이며, 처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오메가(Ω)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이며, 마지막이라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오메가 창조론이라는 말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전능하신 분의 마지막 창조를 논의한다는 뜻을 가진다. 요한은 성자 그리스도에 대..

“생명책”과 "자기 행위"의 중요성

베드로에 의하면 주 하나님이 “이제 하늘과 땅”을 “보존하여 두”신 것은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기” 위한 것이다(벧후3:7). 하나님은 “이제 하늘과 땅”을 불사르신 다음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신다. 요한은 심판과 멸망의 날에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20:15)고 썼다. 요한에 의하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했던 인간은 누구든지 둘째 부활에 참여해서 “생명책”에 기록된 “자기 행위대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때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영생을 누린다(계21:3). 그렇다면 창세 이후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바다와 사망과 음부가 내준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20:12) “자기 행위”가 하나님의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