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나 기자입력 2024.04.26 16: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성의 음경이 '딱' 소리가 나며 꺾이며 부러지는 은 생각보다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 발기부전 등 각종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음경에는 뼈가 없다. 대신 음경을 구성하는 해면 모양 구조의 발기조직인 해면체를 둘러싸는 '백막'이라는 게 있는데, 이 백막이 파열되는 것을 음경골절이라 말한다. 실제 음경 백막이 파열될 때는 뚝 끊어지거나 터지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대한외상학회지에서 국내 발생 음경골절 환자 72명을 조사한 논문이 발표된 적 있는데, 이 논문에 따르면 환자의 97%가 음경이 골절될 때 파열음을 들었다. 음경골절이 생기면 백막이 파열되는 소리와 동시에 갑작스러운 음경 통증, 부종, 음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