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마이크로바이옴 1151종, 질병 90%에 관여 입력 2022.09.28 16:40 331 문세영 기자 장에 사는 미생물이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사진=wildpixel/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의 몸속에는 인간세포보다 많은 ‘미생물’이 존재한다. 인간세포 수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미생물이 공생하고 있다. 이들을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에 달한다. 특히 장속에 많은 미생물이 사는데, 체중의 2kg 정도는 장내 미생물 무게라고 보면 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식품영양위원회에 의하면 우리가 경험하는 질병의 90% 정도가 장내 미생물과 연관이 있다. 장에는 1151종의 미생물이 산다. 이들은 소화기능과 생체대사 등을 조절하며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