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상동맥경화증 3

지방 탓만 했는데…”단백질 많이 먹어도 혈관 꽉 막힌다”

전체 열량 중 22% 넘으면 죽상동맥경화증...혈관 가장 안쪽에 콜레스테롤 쌓이는 병 입력 2024.02.20 14:16 최지혜 기자 단백질 과다 섭취가 동맥을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 과다 섭취가 동맥을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University of Pittsburgh) 의과대학, 미주리대(University of Missouri) 등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열량 중 단백질 섭취량이 22%가 넘으면 죽상동맥경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내피세포가 증식하는 혈관질환이다. 죽종이 만들어져 혈관이 좁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죽..

콩팥병 환자, 혈관에 '이것' 있으면 악화 속도 빨라진다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0. 22. 22:00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는 콩팥 기능 악화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서 콩팥 기능 악화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콩팥질환연구소 한승혁, 윤해룡 교수 연구팀은 관상동맥 석회화와 만성 콩팥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혈관이다. 관상동맥이 죽상동맥경화증이나 동맥경화증으로 서서히 좁아지면 칼슘이 쌓이면서 석회화가 진행된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석회화 빈도가 일반인들보다 높아 심혈관질환이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한국 만성 콩팥병 환자 코호트에 등록..

직립 보행하는 고등 동물에만 생기는 '무서운 병'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4.02 16:51 클립아트코리아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 특별한 이상이나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힘들다. 고위험군은 관심을 갖고 잘 살펴야 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뇌동맥류 환자의 50%가 40~60대 여성이었다. 고혈압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정기적으로 검사해 뇌동맥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알려져 있는 뇌동맥류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그 정체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어려운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인간과 같이 직립 보행을 하는 고등동물만 갖고 있는 질환이다. 뇌 속에 있는 동맥 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혈관이 비정상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