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위기 2

지자체 89곳 ‘인구감소’ 소멸위기…고향세가 해법되나

입력 : 2021-10-20 00:00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첫 지정 농촌 69곳…전남·경북 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집중 투입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지원 예정 정부가 자연적 인구 감소와 사회적 인구 유출로 소멸 위기에 놓인 전국 89곳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에서 인구 감소를 막을 계획을 세우면 정부는 재정과 규제 완화 등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협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동법 시행령을 각각 지난해말과 올 6월 개정해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하고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은 5년 주기로 지정된다. 이번 지정을..

부산대 합격생 83%, 경북대 합격생 86% 입학 포기..위기의 '지거국'

[단독]입력 2021. 10. 18. 09:06 댓글 994개 부산·경북대, 합격 포기율 거듭 상승 충남대 111%..강원대 146% 포기 野김병욱 "지방대 경쟁력 확보 절실"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본관.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올해 부산대 합격생 중 83%, 경북대 합격생 중 86%가 입학을 포기했다. 경상도 내 대표적인 지방 거점 국립대로 평가 받는 두 대학에 대한 합격 포기율은 거듭 상승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에서는 “지방대 ‘엑소더스’를 멈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때”라는 말이 나온다. 18일 각 대학과 국회 교육위원회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대의 2021학년도 모집 인원은 4567명이며, 합격증을 받았으나 입학하지 않은 인원은 3825명(83.7%)이다. 합격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