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다운 기자별 스토리 (서울=연합뉴스) 대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튀르키예 남동부 지면에 수백㎞에 달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균열이 생겨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새벽 4시 17분께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의 진앙과 가까운 카흐라만마라슈 주(州)의 소도시 테벡켈리 외곽에는 제방을 둘로 쪼개고 드넓은 농지로 뻗어나간 균열이 지평선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균열 양쪽은 억지로 찢긴 종이처럼 모양이 좌우로 어긋났는데요.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가 자리 잡은 대륙판인 아나톨리아판과 아라비아판이 엇갈려 움직이면서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두 대륙판이 만난 선을 따라 수백㎞ 길이의 균열이 생겨난 것입니다. 지난 10일 유럽연합(EU)의 센티널-1A 위성이 튀르키예 상공 700㎞ 고도에서 촬영한 튀르키예 일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