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집단면역 3

뭄바이 빈민가 주민 57% 코로나 항체 보유… 세계 첫 집단면역

WTO “집단면역으로 방역을 달성하겠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도달 전 사회 붕괴” 경고 입력 : 2020-07-30 16:54/수정 : 2020-07-30 17:33 인도 최대도시 뭄바이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지난 5월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의 박사를 보내고 있다. AP뉴시스 인도 최대도시 뭄바이의 슬럼가에서 주민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된 세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뭄바이의 다히저, 쳄부르, 마퉁가 등 교외지역 3곳의 주민 6836명을 대상으로 혈청 조사를 실시한 결과 57%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

코로나19 종식 열쇠 '집단면역' 갈 길 멀다...스페인 "면역인구 아직까지 5.2%"

2020.06.05 16:16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각료들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스페인총리실·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스페인 국민 중 5.2%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완치 환자 항체를 보유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무작위로 뽑은 6만3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다.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 면역’을 통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분석된다. 스페인 당국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완치환자 6만3000명을 대상으로 한 항체보유 여부를 분석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마리나 폴란 스페인 국립역학센터 국장은 "항체를 보유한 면역 인구가 5%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인구 60~70% 감염 때까지 2년 지속” 美연구

입력 : 2020-05-01 20:43 인적이 드문 미국 뉴욕 타임 스퀘어 광장. 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인구의 60~70%가 감염될 때까지 앞으로 18개월∼2년 더 유행할 것이라는 미국 연구팀의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네소타대학 감염병연구정책센터(CIDRAP)는 “미국이 올 가을과 겨울에 두 번째 큰 유행을 포함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예측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크 오스터홈은 CNN에 “이번 사태는 60~70%의 사람들이 감염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게 곧 완료될 거라는 생각은 미생물학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터홈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험에 대해 20년간 글을 썼고 여러 대통령이 자문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