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동아시아 2021.09.03. 14:024,727 읽음 『지구의 깊은 역사』는 지구의 역사를 발견해가는 인류 지성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지구의 역사를 찾아가는 작업이 제임스 어셔에서 시작되었다고 평가한다. 제임스 어셔는 기원전 4004년에 지구가 탄생되었다고 결론 내서 아직도 조롱거리가 되는 인물이다. 과학적 탐구를 통해 알아내야 할 지식을 종교적인 방법을 통해 얻으려 한, 잘못된 연구의 사례로 끊임없이 소환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책은 제임스 어셔의 작업을 '지구의 역사'를 찾으려 한 작업의 기원으로 평가하는 것일까? 한 17세기 역사가가 기원전 4004년의 어느 날 창조 주간이 시작되었다고 추산했을 때, 그 연도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이런 추산이 겨냥했던 정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