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동물원] 정지섭 기자 입력 2021. 09. 15. 00:00 댓글 23개 1990년대 사육·관상어로 들여온 가물치 미 전역으로 퍼져 산성수·바닷물 등 극한환경에서도 생존해나가 미 정부의 당부 "잡았다면 놔주지말고 얼려죽이라" 작년 11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물고기 판매업을 하는 두 사람이 검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이들이 판매하던 물고기 중에는 현행법상 허가받지 않은 어종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가물치였습니다. 검찰은 “미국 담수에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외래유해종인 가물치를 불법으로 판매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오는 11월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가물치를 판매해왔음을 앞서 인정해왔기 때문에 관건은 유무죄 여부가 아닌 형량인 상황입니다. 이처럼 사람을 상대로 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