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 13

태초의 자연에 "스스로 있는 자"

태초에는 무엇이 존재했을까? 이 질문에 대해 현대인들이 우주 너머를 생각하면서 할 수 있는 대답은 대개 두 가지로 나눠진다. 창조론을 믿는 유신론자들은 신(God)이 존재했다고 말한다. 반면에 진화론을 믿는 무신론자들은 물질이 초고밀도로 응축된 아주 작은 ‘특이점(Singularity)’이 존재했다고 주장한다. 고대 동양철학자들은 음양(陰陽)의 세계인 태극(太極)이 있었다고 말한다. 현대 과학자들은 ‘열역학 제1법칙’(또는 ‘에너지보존법칙’)을 제시하면서 영원불변의 에너지(Energy)가 존재했다고 한다. 그런 존재들의 명칭은 태초 이전에, 아직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아니한, 최초의 자연적 세계를 각각 다르게 표현하는 말이다. 그중에서도 에너지 세계의 존재는 과학적 지식인이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절대적 중요성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창세기 첫 구절에서부터 시작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창1:1). 기독교인들은 이 구절을 통하여 태초에 창조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의 행위자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호세아 선지자에 의하면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매우 강력하게 요구하신다. 현대에 이르러 성경을 읽으면서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자들이 적지 않다. 호세아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인간들이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할 뿐이니, 땅에는 피가 피를 뒤이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호세아에 의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

초월적 존재이신 하나님

-무신진화론자들의 여리고성 함락하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인간이 직접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초월적인 존재이시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초월적 존재의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우주의 시공간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속성에 비교해서 근접할 수 없는 질적 우월성을 가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우주와 우리의 생명은 ‘저절로 우연히’ 생겨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기독교인들은 우리우주와 우리의 생명을 창조하신 존재가 하나님이라고 믿는다. 그럼에도 우리 인간들 중에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다. 왜 그럴까? 무신론자들은 우리우주가 존재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우주가 존재의 전부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