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 833

누리호가 바라본 지구는 평평하지 않았다

[사타의 유사 과학 & 음모론 타파] (1) 천문학 관련 2022.06.30 09:00 김민재 리포터 익명의 바다인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허위 정보가 돌아다닌다. 허위 정보는 더 자극적인 정보를 찾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먹고 순식간에 퍼지게 된다.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친 허위 정보는 어느새 유사과학(과학적 방법론과 증명을 따르지 않거나 과학과 관계없는 내용을 과학인 것 처처럼 포장하는 이론)이나 음모론(시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유수의 사건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며 배후에 거대한 권력 조직 혹은 단체가 있다고 해석하는 이론)과 함께 진실인 것 처처럼 여겨진다. 과학은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이기에 허위정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자극적이고 재미있다고 해서 진실은 아니듯이, 재미없는..

‘맛보기’가 이 정도…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몸 풀었다

[우주를 보다] 입력 : 2022.07.08 14:11 ㅣ 수정 : 2022.07.08 14:11 우주의 역대 가장 선명한 천체 이미지를 보내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에 대한 기대감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맛보기'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웹 망원경이 촬영한 수많은 별과 은하로 가득찬 우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5월 초부터 8일 동안 촬영한 것으로 총 32시간 노출된 72장의 사진을 담고있다. NASA에 따르면 원래 이미지는 단색이지만 가장 밝은 것부터 어두운 순으로 흰색-노란색-주황색-적색의 색깔로 표현됐다. 또한 사진 속 오른쪽 가장자리에 밝게 빛나는 별은 등급 9.3의 2MASS 16235798+282..

우리은하 블랙홀과 가장 가깝네…초당 8000㎞ 공전하는 별 발견

[아하! 우주] 입력 : 2022.07.06 16:48 ㅣ 수정 : 2022.07.06 16:48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블랙홀 주위를 역대 가장 가깝게 도는 별이 발견됐다. 최근 독일 쾰른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블랙홀 주위를 초당 8000㎞의 속도로 공전하는 별 'S4716'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천체물리학 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구가 속한 우리은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430만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 궁수자리(Sagittarius)A*가 얌전하게 똬리를 틀고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만7000광년(1광년=9조5000억㎞)에 달하며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통해 실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이 블랙홀 근처에 'S ..

중성자 4개만 갖고 있는 기묘한 원자핵 발견…원자번호 ‘0’ 세계 열리나

-07-06 15:51ㅣ 수정 : 2022-07-06 15:51 독일-일본-한국 중심 전 세계 25개 연구기관 92명 과학자 일본 이화학연구소 중이온가속기의 다중입자측정장치로 실험 중성자 4개로 구성된 테트라 중성자 핵 발견 ▲ 중성자만으로 이뤄진 중성자 별 사이언스 제공 한국 과학자들이 포함된 국제 연구팀이 중성자로만 만들어진 핵을 발견해 ‘원자번호 0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성자 수가 원자번호와 성질을 결정하고 양성자 수와 중성자 수의 합이 원소 질량을 결정한다. 양성자가 없으면 사실상 원자번호가 0이 된다는 것이다.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중심으로 전 세계 25개 연구기관, 92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중성자 4개로만 이뤄진..

바람 대신 빛 알갱이 업고..우주 범선, 가능성을 열다

이정호 기자 입력 2022. 07. 03. 21:58 수정 2022. 07. 03. 22:02 댓글 0개 가동 종료 앞둔 '라이트세일2' 태양에서 쏟아지는 광자(빛 알갱이)를 대형 돛으로 받아내 움직이는 ‘라이트세일2’의 상상도. 라이트세일2는 2019년 6월 발사돼 3년간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 안에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불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행성협회 제공 알루미늄 씌운 얇은 필름 펼쳐 태양이 뿜는 광자 받으며 항해 빛만 있으면 어디든 이동 가능 화학 연료에 의존하던 틀 깨고 장거리 우주비행 새 전기 마련 표면이 반짝거리는 얇은 직사각형 물체가 지구 궤도 위에 두둥실 떠 있다. 검은 우주를 배경으로 강한 태양광이 비치는 이곳에선 분명 공기도 없고, 바람도 불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이상한 ..

백악기 한반도 남쪽은 익룡 집단 서식지였다…군집생활 증거 화석 발굴

2022.06.28 19:58 허민 전남대 교수팀 화순군 서유리서 발굴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영국 레스터대, 중국 지질과학대는 전남 화순군 서유리의 9400만년된 공룡화석지에서 2~6cm 크기에 이르는 익룡 발자국 화석 300개 이상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 제공 전남 화순군에서 새끼부터 성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익룡들 발자국이 무더기로 나와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익룡 무리 발자국이 수백개 나온 것은 세계에서 처음인데 이는 익룡이 과거에 군집 생활을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는 점에서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영국 레스터대, 중국 지질과학대는 전남 화순군 서유리의 9400만년된 공룡화석지에서 길이 2.15~6.11c..

강원도 태백 구문소에는 고생대 기후의 흔적이 남아있다

[지구는 살아있다] 2022.06.25 06:00 구문소의 전경. 절벽에는 작자 미상의 한문이 새겨져 있다. 우경식 제공 강원도 태백시에는 구문소라는 멋진 연못이 있습니다. ‘구문’은 구멍의 옛말로, 흐르는 강이 절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조선 시대부터 명소로 알려졌는데, 구문소는 지질학자에게도 유명합니다. 구문소 주변의 석회암에서 과거 이곳이 매우 건조한 바닷가였다는 증거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구문소 석회암에는 화석이 별로 없다 구문소는 태백시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황지천과 철암천이라는 두 하천이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황지천의 강한 물길이 절벽을 강하게 침식했고, 그 결과 물길이 절벽을 뚫으면서 멋진 통로가 생겼습니다. 산을 뚫은 모양의 연못인 구문소입니다. 그..

태양계 '8개 행성' 모두 담긴 희귀 사진 공개

[우주를 보다] 입력 2022. 06. 26. 17:01 댓글 50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의 신비갤러리 이동 한 이미지에 담겨 있는 태양계 8개 행성. / APOD NASA 태양계 행성 8개가 모두 담긴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의 천체사진’(APOD) 25일자에 따르면, 낭만적인 분위기의 새벽 하늘 풍경을 담은 이 사진은 카메라 4대가 동시 촬영한 이미지를 합쳐 만들었다. 이 아름다운 천체 파노라마 사진은 지난 24일 해돋이 직전, 태양계의 모든 행성을 담고 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가장 안쪽에 있는 행성인 수성은 지평선에 바짝 붙어 있는데 아침놀을 배경으로 찬연하게 빛나는 금성의 왼쪽 아래에서 볼 수 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들인 화성, 목성, 토성은 이울어가는 초승달..

뇌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주목받지 못하던 별세포, 치매 치료의 새 길 연다

2022.06.23 00:00 IB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KIST 연구진 별세포 '요소회로'서 치매 원인 찾아… 새 치료제 개발 기대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과 류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신경과학연구단장, 주연하 KIST 박사후연구원 공동연구팀은 별세포 속 요소회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활성화된 요소회로가 치매를 촉진하는 원리를 알아냈다.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 속 세포에서 기억력 감퇴를 유발하는 물질을 억제할 새로운 표적을 찾아냈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기억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해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

삼국시대인은 현대 한국인과 닮았다...게놈 최초 분석 결과

2022.06.22 00:00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UNIST게놈센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서울대, 게놈연구재단,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클리노믹스 공동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21일자(현지시간)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공 삼국시대 한반도에 살았던 한국인은 현대 한국인과 상당히 닮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국시대 한반도인의 유전체(게놈)을 처음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로 삼국시대 이후 한국인의 유전적 연속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UNIST게놈센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서울대, 게놈연구재단,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클리노믹스 공동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