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 833

日 "하야부사2가 소행성에서 가져온 흙에서 아미노산 20종 이상 발견"

2022.06.07 13:17 지구생명체 우주기원 가설 뒷받침 지난해 공개된 류구의 토양 시료. 전 세계 8개 연구팀이 하야부사2가 채집한 류구의 토양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네이처 천문학 제공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지구로 가져온 소행성 토양 시료에서 글라이신, 글루탐산, 발린, 아이소류신 등 20가지 아미노산이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발견으로 지구가 아닌 우주의 다른 천체에 아미노산이 존재하며, 지구의 생명체가 우주에서 유입된 아미노산에서 시작했다는 가설에 설득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 복수 일본 매체들은 6일 문부과학성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 2020년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에서 가져온 토양 시료에서 20가지 이상의 아..

'나뭇잎이 아니야!'..기린 목 길어진 '진짜 이유' (

[핵잼 사이언스] 中연구진) 송현서 입력 2022. 06. 06. 16:36 댓글 76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약 1700만년 전 마이오세(중신세) 초기 중국 지역에 서식했던 기린과(科)의 조상격 동물 ‘디스코케릭스 셰즈’ 상상도(왼쪽) 긴 목이 상징인 동물 기린은 높은 나뭇가지의 잎을 따먹기 위해 목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와 다른 진화론을 주장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과학원 산하의 척추고생물학‧고인류학연구소(IVPP) 연구진은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준가르 분지에서 발굴한 기린과(科)의 조상격 동물 화석을 분석했다. 화석의 주인인 ‘디스코케릭스 셰즈’(Discokeryx xiezhi)는 약 1700만년 전 마이오세(중신세) 초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화석에는 두꺼운 두개골..

몸 밖에서 3일간 기계로 회복시킨 간 이식 첫 성공

2022.06.01 14:13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대학병원 연구진 스위스 취리히대 병원 연구팀이 기계 관류 시스템에 간을 보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취리히대병원 제공 의학 전문가와 공학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기증 간을 3일 동안 보존장치에서 치료한 뒤 이를 환자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간을 체외 보존장치에 보관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은 12시간에 그쳤다. 기증된 간을 보존 장치에서 치료까지 해 이식한 최초 사례다. 간을 이식받은 환자는 며칠 뒤 퇴원해 현재까지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는 간의 갯수를 늘려 간 이식 수술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와 취리히대 병원 공동연구팀은 인체 장기를 몸 밖에서 보관했다가 이식할 수 있는 기계 관류 시스..

호주에서 세계 최대 크기 식물 발견 "군락인 줄 알았더니"

장지민 입력 2022. 06. 02. 20:02 댓글 41개 6050만 평 달해 사진 = BBC 캡처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이 호주에서 확인됐다. 해당 식물은 이집트 피라미드와 맞먹는 4000여 년이란 나이를 가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주 연구진이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호주 서쪽의 샤크만(Shark Bay) 일대에 서식하는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가 모두 단일 개체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Posidonia australis)는 호주에서 서식하는 해초의 일종이다. 리본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어 ‘리본 잡초’로 불리기도 한다. 수심 1~15m 지점에서 주로 발견된다. 해당 해초가 서식하는 지역의 면적은 약 ..

수조 년 날아갈 보이저 호가 일러주는 사후의 삶

[이광식의 천문학+] 입력 2022. 06. 02. 16:51 댓글 76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Space.com) 6월 2일자에 보이저 우주선에 관련해 종교적인 '영생'의 의미를 탐구한 제임스 에드워드 허친슨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종교-과학 명예교수의 칼럼을 가공해 소개한다. 보이저 1호는 인간의 피조물로서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다.1977년 지구를 떠난 후 목성을 비롯해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스쳐지났던 보이저1은 45년이 지난 현재 태양계를벗어나 지구로부터 약 240억km 떨어진 성간공간을 달리고 있다.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1.5억km=1AU)의 160배에 달하는 엄청난 거리로, 빛으로도 22시간이 걸린다. 지구에서 전파 신호를 보내고 다시 그 답..

몸길이 20m 메갈로돈, 백상아리와 먹이경쟁서 져 멸종했을 수도

엄남석 입력 2022. 06. 01. 00:01 댓글 1개 이빨 속 아연 동위원소 측정 결과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 위치 플라이오세 초기에 멸종한 메갈로돈(왼쪽)과 현대 백상아리 이빨 비교 [MPI for Evolutionary Anthropology 제공/ 이 기사에 한정해 사용/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몸길이가 최대 20m에 달했던 고대 바다의 포식자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이 자신의 3분의 1도 안 되는 백상아리와의 먹이경쟁에서 밀려 멸종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연구원 예레미 맥코르마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메갈로돈과 백상아리 이빨의 에나멜..

생명의 비밀 파헤치는 수학의 세계

[주말N수학] 2021.07.10 06:00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스튜디오51 제공 모든 생명체는 24시간의 생체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계절과 온도에 따라 이 주기가 변동될 것 같지만 생체리듬은 늘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생명체가 생체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메커니즘은 60년이 넘도록 풀리지 않는 생명과학 분야의 난제였습니다. 지난 2015년 한 수학자가 수학 모델을 토대로 이 난제를 해결할 열쇠를 발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재경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연구책임자.KAIST 수리과학과 교수)입니다. 수학을 도구로 생명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는 김재경 CI를 만났습니다. Q 처음 수학에 관심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과학자들이 세포 하나에 관심을 갖는 이유

2017.07.09 18:00 표지로 읽는 과학 - 네이처 네이처 제공 이번 주 ‘네이처’ 표지는 세포 하나를 전격적으로 해부한다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단일세포 단위로 생명체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바로 ‘단일세포 생물학’이다. 6일자 네이처는 생명의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 하나하나를 분석하는 새로운 분석 기술이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복잡한 생명체 안에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세포가 있고, 각 세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유전과 노화, 질병 치료의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상세히 연구할 수 있게 됐다.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의 기본 단위로서 세포의 개념이 제시된 지 올해로 180년이 다 돼 간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일세..

서울 밤하늘에 나타난 '하트 성운'

[화보] 2022.05.18 14:48 제30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들 변영준씨가 촬영한 IC1805 하트성운.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지난 2020년 10월 30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밤하늘에서 하트 성운이 포착됐다. 전체적 형상이 하트 모양을 닮은 아름다운 성운으로 중심부의 디테일한 구조와 성운 외곽의 물고기 모양이 특징이다. 성운의 아름다운 형상과 색감이 잘 드러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8일 제30회 천체사진공모전에 선정된 24개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우주, 지구와 우주, 태양계를 주제로 사진과 그림, 동영상 분야의 수상작을 뽑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8개 작품이 출품됐다. 기술성과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

일란성 쌍둥이도 자란 환경 다르면 지능·가치관 차이 크다

2022.05.17 19:26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자란 쌍둥이 분석 결과 한국에서 태어나 2살 때 헤어져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자란 쌍둥이의 발달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생이별을 겪은 채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자란 일란성 쌍둥이를 분석한 결과 지능과 가치관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란성 쌍둥이는 보통 지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통념과 달리 환경에 따라 지능 차이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7일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럿 등에 따르면 어렸을 때 떨어져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자란 일란성 쌍둥이를 분석한 결과 지능과 가치관에서 차이가 나는 등 환경이 발달에 미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제학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