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위치 *이 부분은 필자의 『과학과 신의 전쟁』에서 ‘과학적 쟁점들에 대한 답안’을 요약적으로 인용했다. 존재는 위치를 가진다. 이 명제는 자명하다. 위치가 없는 존재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과학적 사실’에 의하면, 나를 비롯한 인간이란 존재는 지구의 한 구석에서 살고 있고, 지구는 태양계의 한 구석에,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한 구석에, 우리 은하는 수많은 은하들로 이루어진 광대한 우주의 한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주는 어디에서 존재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주를 창조했다는 신은 우주의 안에 존재하고 있는가, 아니면 우주의 바깥에서 존재하고 있는가? 이제까지 살펴본 기독교 관련 문헌들에 의하면, 우주는 하나님에 의하여 그의 무한성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