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메르켈의 경고 “더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 새로운 팬데믹”

heojohn 2021. 3. 26. 01:12

[중앙일보] 입력 2021.03.25 21:33 수정 2021.03.25 22:47

 

이해준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독일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657명을 기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5일 이같은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우세해졌다”며 “우리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팬데믹 속에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변이바이러스는 더 공격적이고, 감염성이 높고, 치명적”이라며 “우리는 다시 기하급수적인 확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 전체적으로 다시 신규확진자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와 그 변이바이러스는 올해를 한참 넘어서까지 우리에게 일거리를 던져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내놓은 해법은 백신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유럽연합(EU) 내 백신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르켈 총리는 “결정적 문제는 지금 백신을 EU 내에서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느냐다”라면서 “다른 국가의 수출분에 예속되지 않고, EU 내에서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EU 내 백신 생산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한 때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더뎌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완전 봉쇄를 하겠다고 22일 발표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하루 뒤를 이를 백지화해 비판받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메르켈의 경고 “더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 새로운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