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창조론 연구를 위한 과학 뉴스

스페이스X 크루드래건 탑승 우주인, 우주정거장에 무사히 입성

heojohn 2020. 6. 3. 23:02

 

2020.06.01 09:55

 

ISS에 도착한 크루 드래건 탑승 우주인이 기존 우주인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우주인 아나톨리 이바니신, 이반 바그너, 크리스 캐시디, 밥 벤컨, 더글러스 헐리. NASA 제공.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31일 새벽 4시 22분(한국시간) 쏘아올린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에 성공,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인 더글러스 헐리와 밥 벤컨이 ISS에 무사히 들어갔다. 더글러스 헐리와 밥 벤컨은 2011년 우주왕복선 사업이 종료된 뒤 9년만에 미국 땅에서 쏘아올린 민간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한 최초의 우주인이 됐다.

 

크루 드래건은 31일 밤 11시경 중국 상공 422km에 떠있는 ISS와 도킹을 시작했고 지상 통제센터는 11시 30분경 도킹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크루 드래건은 스페이스X의 무인 화물 우주선 드래건과 마찬가지로 ISS와의 도킹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크루 드래건과 ISS와의 공기압과 온도를 맞추는 작업이 진행됐고 두명의 우주인은 ISS에 도착, ISS에 머물던 3명의 우주인과 포옹했다. 3명의 우주인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크리스 캐시디와 러시아 우주인 아나톨리 이바니신, 이반 바그너다.

 

우주인 헐리와 벤컨은 1일 새벽 2시 2분경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19시간만에 ISS에 도착했다. 우주인 더글러스 헐리는 “ISS에 도착하게 돼 기쁘다”며 “동료 우주인인 크리스 캐시디가 곧 미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많은 일들을 망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주인 밥 벤컨은 “휴식을 잘 취했고 임무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은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감을 주기 위해 이뤄냈던 모든 일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주인 헐리와 벤컨의 첫 번째 미션은 크루 드래건의 온보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엔지니어들에게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이후 이들은 최장 4개월 가량 ISS에 머물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 발사 성공으로 민간 우주 탐사 시대가 본격 열릴 전망이다. 정부가 유인 우주 탐사를 요청하면 스페이스X와 같은 민간 우주기업이 수행하는 방식이다. 유인 달 탐사와 유인 화성 탐사에서도 이같은 모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