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A 창조론 과 오메가Ω 창조론/알파 창조론 연구

여섯째 날(6),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과 그가 주신 계시

heojohn 2020. 8. 30. 15:09

출처 https://blog.naver.com/helmut_lang/150183306243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로마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그려져 있다)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וַיַּרְא אֱלֹהִים אֶת־כָּל־אֲשֶׁר עָשָׂה וְהִנֵּה־טֹוב מְאֹד)고 찬양하고, 마지막 후렴구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וַיְהִי־עֶרֶב וַיְהִי־בֹקֶר יֹום הַשִּׁשִּׁי׃ ף)고 서술했다(1:31). 모세가 서술했던 6일간의 창조 톨레도트는 이로써 끝났다. 필자는 모세의 창조 톨레도트를 바탕으로 기독교적 관점에서 진행했던 연구 결과를 알파 창조론으로 명명하면서 다음 몇 가지를 주장한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바울과 요한에게 주신 계시를 바라보고자 한다.

 

1. 창조 톨레도트는 모세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에서 하나님이 태초에 진행하신 창조의 장면들을 보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것들을 그의 관점에 따라 서술한 것이다.

2. 모세의 서술적 관점은 그가 살았던 당시의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창조 톨레도트를 문자적으로 읽으면, 유대교에 전해진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수준의 이해를 벗어날 수 없다.

3.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교의 전통을 개혁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기독교인은 창조 톨레도트를 비롯한 구약성경을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의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그런 관점을 가진 기독교인은 구약성경을 결코 문자적으로 읽지 않는다.

4. 창조 톨레도트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현대 과학적 사실 사이에는 상위(相違)한 점이 전혀 없다. 그러나 모세의 관점으로 서술된 부분에는 상위한 점이 없지 않다. 따라서 현대 기독교인은 창조 톨레도트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모세의 서술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5. 기독교 창조론은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인간은 그의 복을 누리면서 그의 창조목적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창조론은 창세기 1장의 범위를 벗어날 이유가 없다. 기독교 창조론을 아는 기독교인의 사명은 과학적 무신론자들이 지배하는 땅에서 선교하기 위해 과학적 무신론의 허구성을 반론하는 일도 수행해야 한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4:17)는 말씀으로 시작되었다. 그 말씀은 유대교의 마지막 선지자 세례 요한이 했던 말(3:2)과 똑 같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셉과 정혼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태어났다. 성장한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물에서 나오실 때 하늘에서 소리가 말씀하시기를 그는 내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3:17)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십일을 금식하고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 마귀는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네게 주리라고 유혹했다(4:9). 마귀의 유혹을 물리친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교의 마지막 선지자 세례 요한이 죽은 뒤에야 비로소 그의 기독교 사역을 시작하심으로써 유대교와 기독교를 명확히 구분하셨다.

요한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태초의 말씀이었고, 만물을 지으신 주 하나님이시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창조목적과 원복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것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회개하라고 하신 말씀은 주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수행하여 마귀의 것이 된 천하만국을 주 하나님의 것으로 회복하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최우선으로 수행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그가 창조하시고 복을 주신 인간들이 마귀의 유혹에서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좌절되었고, 아직도 회복되지 않았다. 현대 기독교인들이 회개하고 마귀가 차지한 천하만국을 그리스도의 천국으로 회복하지 못한다면, 주 하나님은 그가 사도 바울과 요한에게 계시하신 것처럼 옛 하늘과 옛 땅을 불살라 버리실 것이다. 그때 주 하나님은 그의 창조목적을 알지도 못하고, 주여 주여 했던 쭉정이들을 같이 불사르실 것이다, 그때 주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을 만드시고, 그의 창조목적에 따라 살았던 알곡 그리스도인들에게 그곳에서 영생을 누리는 복을 허락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