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3

주말에 TV '이렇게' 본다면, 치명적인 혈전 걱정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0.22 16:00 TV를 오래 보면 혈전이 생기고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만 되면 소파에 앉아 하염없이 TV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이틀 정도는 괜찮지만, 이런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혈전(血栓) 발생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혈전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손상돼 혈류가 느려지면서 혈관에 피가 뭉치는 것이다. 혈관을 막아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미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40세 이상의 중년 13만1421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의 TV 시청 습관과 건강 정보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TV 시청 시간에 따라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장시간 시청자..

혈관 탄력 높이는 걷기 운동법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8.12 09:19 간단한 걷기 운동만으로도 혈관 탄력을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돼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간단한 걷기 운동만으로도 혈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매시간 제자리 걷기, 혈관 탄력 높여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면 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이 성인 남성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그룹은 평소와 같은 좌식 생활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제자리걸음을 걷게 했다. 연구팀은 일주일 동안 실험을 진행한 뒤 실험 참가자의 혈관 기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제자리걸음을 ..

한국인 10명 중 4명 앓는 '이 병'.. 포화지방이 주원인?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3. 18:00 댓글 0개 포화지방이 많이 든 버터/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 2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이상지질혈증을 갖고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20년 통계 자료에서 20세 이상 성인의 38.4%가 이상지질혈증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가히 국민질환이라고 할만하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콜레스테롤 40mg/dL 미만’을 기준으로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지방은 우리 몸을 먹여 살리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하게 높은 LDL콜레스테롤은 죽상동맥경화증 발생에 제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