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창조 2

사람의 창조를 위한 천상회의

성경은 하나님 나라에서 천상회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여러 곳에서 알려준다. 그 대표적인 것이 구약에서는 욥기이고, 신약에서는 요한계시록이다. 그런 사실을 근거로 창세기 1;26-27도 태초의 천상회의에서 창조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보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이 구절은 적지 않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에 의해서 구약에서의 삼위일체적 증거의 하나로 인용되기도 한다. 어쨌든 이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핵심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נַעֲשֶׂה אָדָם”(나세 아담)이다. 여기서 쓰인 히브리어 동사 נַעֲשֶׂה는 1인칭 복수동사이다. 이를 번역하면, “우리가 사람(아담)을 만들고”라는 뜻이다. 이 말씀에서 1인칭 복수동사에 함의된 “우리”라는 복수 대명사의 뜻이, 창조주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

“사람은 어떻게 남자와 여자로 만들어졌나?

아담을 땅의 흙으로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은 어느 날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나게 하신 나무들은 모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것들이었다. 그 가운데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가리키시면서 하신 그 말씀은 장차 아담에게 닥칠 일을 경고하시는 것이었다. 기독교인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신 분의 전지전능하심과 그의 피조물은 그의 주권에 속해 있음을 믿는다. 여기서 합리성을 중시하는 현대 기독교인에게 의문이 생긴다. 전지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으면, 죽게 되는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을 경고하셨다.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경고가 그대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