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8 10:03 NASA, ESA 제공 표준우주모형은 우주가 어떻게 구성됐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표준우주모형에 따르면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는 전체 우주의 5%에 불과하다. 68%는 암흑에너지, 27%는 암흑물질로 구성돼 있다. 암흑물질은 빛과 반응하지 않아 눈에 보이지 않으며 정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물질이다. 그 분포는 빛이 중력장에서 휘어져 보이는 중력렌즈 현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마시모 메네게티 이탈리아 국립천체물리연구원 볼로냐천체물리관측소 연구원이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HST)과 초거대망원경(VLT)으로 초거대 은하단 MACSJ1206 등 3개의 은하단을 관측하던 중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수십 배가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