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에너지 총량 4

Λ(람다)CDM 모형 우주론

1. Λ(람다)CDM 모형우주론이 나오기까지 아인슈타인은 한때 정상우주론을 지지하기 위하여 그의 상대성 이론에 Λ(람다: 그리스어)라는 우주상수를 넣었다. 그런데 허블의 팽창우 주론이 설득력을 얻게 되자, 아인슈타인은 Λ상수를 실수로 인정하고 철회했다. 이제 현대 우주론에서 우리우주의 시작점은 빅뱅이라고 보는 견해가 주류이다. 빅뱅 우주론은 우주가 ‘특이점’에서 시작했다 고 본다. 빅뱅 순간 나타난 물질의 최초 형태는 빛-광자이었다. 광자는 우주를 시작하는 빅뱅에서 최초로 출현했다.우주가 빛으로 시작되었다고 진술하는 종교적 기록은 기독교의 창세기 1장 3절에서도 발견된다. 광자는 최초로 우주 에너지가 물질로 전환하는 빅뱅에서 입자와 파동의 형태로 생서되었다. 이후 광자는 물질의 생성과 소멸에 작용하는 필..

기원(최초원인)에 관한 과학적 쟁점들

열역학 제 1법칙에 의하면 ‘우주 에너지 총량’이 우주만물의 기원 곧 ‘최초원인’ 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앞에 가장 심가하게 제기된 과학적 쟁점은 우주와 생명체의 최초 생성 과정에 신이 개입했었느냐는 것이다. 과학적 무신론자들은 신의 존재를 부정하므로 우주와 최초의 생명체가 신의 개입 없는 자연적 발생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각 종교의 신 자들은 모두, 물론 약간씩 차이는 있겠지만, 신의 존재와 신의 지적 개입에 의한 창조를 믿는다. 모세오경을 경전으로 삼고 있는 종교에 서 창조의 신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라고 대답하신 하 나님(출애굽기 3:13-22)이다. 노자는 신이 최초의 자연에서부터 존재하 였고, 제2차 자연은 신이 온갖 오묘한 것들을..

동양철학의 자연적 실재(實在) 이해

1. 노자의 도(道)에서 만물은 ‘최초 원인’ 또는 일자(一者, the One)에서 비롯되었다는 플라 톤 철학파의 주장도 노자의 도(道)사상과 부분적으로는 맥을 같이 한 다. 노자에게 ‘최초원인’은 최초의 자연인 유무(有無)이다. 그곳에 만 물의 어머니로 불리는 창조신이 계셨다. 그러나 플라톤적 서양철학 자들은 일자(the One)에서 역설적인 무(無)의 존재를 생각하지 못했다. 노자는 창조신의 작위에 의하여 제2차 자연이 창조되었다고 이해했 다. 그러나 노자는 제2차 자연에서 인간의 작위에 대해서는 매우 비 판적이다. 노자는 우주만물 가운데서가장 뛰어난 의식을 가지고 있 는 인간에게 문제가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인간은 매우 이기적이고 탐욕적으로 작위하기 때문이다. 노자에게 인간은 언제나 도(道)를 거..

과학적 유신론의 틀 만들기-2(양자물리학, 존재의 이중성)

2. 양자물리학적 해석 또는 법칙들 ‘보이지 않는’ 실재의 문제를 제기한 아인슈타인에게 닐스 보어는 ‘보이지 않는 것은 증명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런 것을 과학에 끌 어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물리학자들 중에서도 최 고로 꼽히는 천재들이다. 이들은 평생을 두고 실재의 문제를 논쟁했 다. 보어가 대표하는 코펜하겐 학파가 양자물리학의 주도권을 잡은 이후 과학에서 아인슈타인의 주장은 배척되었다. 따라서 ‘보이지 않 는’ 신의 존재는 과학의 범주에서 제외되었다. 그렇다면 과학은 신의 존재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과학적 무신론자 들은 과학의 이름으로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망동을 자행했다. 과학 적 무신론에서 대표적으로 이용된 것은 진화론이다. 그러나 앞에서 검토했던 바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