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3

[과학핫이슈]태양계 밖, 뜻밖의 손님 '오우무아무아'

김영준 입력 2020.08.23. 12:01 댓글 0개 오우무아무아의 상상도. 인류의 우주 진출은 가시화된 지 오래다. 달에 직접 발을 내딛은 데 이어 화성 정복도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있는 태양계 밖으로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 넓은 세계에 발을 뻗으려면 상당한 기술 진보가 필요하다. 그러던 와중에 태양계 밖에서 한 발 앞서 손님이 찾아왔다. 하와이 말로 '먼 곳에서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우무아무아'가 그 주인공이다. 오우무아무아는 성간(인터스텔라) 천체다. 말 그대로 태양계 밖에서 형성돼 유입됐다. 2017년 10월 발견됐는데 이를 계기로 성간 천체라는 분류가 생겼다. 태양계 내 몇몇 소행성이 성간 천체일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확인된 것은 오우무아무아를 포함해 단 ..

숨죽이며 모습 숨기던 블랙홀, 우리 '코앞'에서 찾았다

이정호 기자 입력 2020.05.10. 21:55 댓글 145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510215521070URL복사 [경향신문] 최근 발견된 1000광년 거리의 블랙홀(빨간색 궤적)과 주변의 두 별(녹색 궤적)이 중력의 균형을 이루며 회전하고 있는 개념도. 연구진은 두 별의 이상한 움직임을 정밀 분석해 흔적 없이 숨어 있던 블랙홀을 발견했다. ESO 제공 2014년 개봉한 미국 영화 후반부의 절정은 주인공 쿠퍼(매튜 매커너히)가 탄 우주선이 블랙홀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어떤 돌발 상황이 기다리는지 알 수 없는 짙은 어둠 속으로 밀려 들어가던 쿠퍼가 자신이 지구에서 떠나기 직전의 시간과 공간으로 연결되는 장면에선 탄성이 절로 터진다. 지구에 딸..

지구와 가장 비슷한 새 행성, 우주망원경 쓰레기통에서 찾다

이정호 기자 입력 2020.04.19. 20:38 댓글 810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419203835272URL복사 [경향신문] ㆍ퇴역 망원경 관측 자료 정리하다 분류 오류 ‘케플러-1649c’ 발견 ㆍ300광년 떨어져 있고 지구의 1.06배 크기에 추정 온도 등 빼닮아 ㆍ행성 아닌 물체 여과 시스템 불안정 때문…뜻밖의 발견 더 나올 듯 지구에서 300광년 떨어진 ‘케플러-1649C’ 행성의 지표면 상상도. 중심 별과의 거리가 적당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2014년 개봉한 미국 영화 는 정교한 과학적인 조언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유명하다. 자문역을 맡았던 킵 손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는 2017년 노벨 물리학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