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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탓만 했는데…”단백질 많이 먹어도 혈관 꽉 막힌다”

전체 열량 중 22% 넘으면 죽상동맥경화증...혈관 가장 안쪽에 콜레스테롤 쌓이는 병 입력 2024.02.20 14:16 최지혜 기자 단백질 과다 섭취가 동맥을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 과다 섭취가 동맥을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University of Pittsburgh) 의과대학, 미주리대(University of Missouri) 등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열량 중 단백질 섭취량이 22%가 넘으면 죽상동맥경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내피세포가 증식하는 혈관질환이다. 죽종이 만들어져 혈관이 좁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죽..

'소고기쌀',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단백질 공급원’ 될까

[대체육이 뜬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2.20 17:00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소고기 쌀./사진=연세대 제공 최근 국내 연구진이 쌀에 소 줄기세포를 결합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소고기 쌀' 개발에 성공했다. 말만 들으면 마치 소고기 쌀로 지은 밥만 먹어도 밥 위에 고기를 한 점 얹어놓은 맛이 날 것 같고, 물에 말아 먹으면 소고기국밥이 될 것만 같다. 안타깝게도 이를 목적으로 한 개발은 아니다. 일차적으로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 등 영양성분을 높여 우주·군사 식량 그리고 환자 맞춤형 영양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쌀을 만들었다. 학술적으로는 이 이상의 발견이다. '쌀'보다 배양'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안전하고 저렴한 상용화'에 답보 상태던 배양육 시장에 '쌀'..

그들의 나쁜 손…"작년 교회 성폭력 사건 가해자 68%는 목회자"

송광호 기자 님의 스토리 • 4시간 기독교반성폭력센터 2023년 상담 통계 발표 [연합뉴스 자료]©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작년 교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가해자의 68%는 목사·전도사 등 교회 지도자 격 인물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20일 발표한 '2023년 상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센터가 접수한 성폭력 피해 신고는 총 44건이었으며 피해자 수는 69명이었다. 가해자의 교회 내 직분은 담임 목회를 하는 목사·전도사가 18명(41%), 부목회자로서 목사·강도사·전도사가 12명(27%)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가해자 44명 가운데 교회 지도자 격 인물이 30명(68%)에 달했다. 말소리를 더 잘 듣고 싶을 때 휴대폰 앱으로 조절할 수 있는 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