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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눈 깜빡, 코 찡긋… 성인 틱장애 2배나 늘었다, 왜?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2.16 07:50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틱장애’ 환자가 10여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과 달리 성인 환자가 많아진 가운데, 특히 20·30대 발병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성인 증상 비슷해… 환경적 영향도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헛기침 소리 등이 대표 증상이며, 주로 얼굴, 목에서 시작돼 신체 곳곳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성인기에 틱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증상 호전·악화와 발현 빈도 증가·감소가 반복된다.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도 있고 임신 중 발생한 여러 문제나 약물, 스트레스와 같은 ..

주방서 ‘이 도마’ 사용? 당장 버려라!…칼질 할수록 몸이 위험

플라스틱 도마 사용...미세플라스틱 음식에 달라 붙어 인체 공급원 주범 가능성 입력 2024.02.18 13:03 정은지 기자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도마가 몸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주범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당에서 요리하는 주방을 보면 하얀색, 파란색, 녹색 등의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가정에서도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는 세대가 많다. 그런데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도마가 몸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주범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환경 과학 및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Cutting Boards: An Overlooked Source of Microplastic..

완두가 흡수한 미세플라스틱, 열매 통해 후세대로 전달

2024.02.13 12:00 완두콩.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내 연구진이 식물이 토양에서 흡수한 나노플라스틱이 열매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안윤주 건국대 교수 연구팀이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에서 생산된 열매와 그 열매에서 성장한 후세대 식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해저드스 머티리얼스’에 지난달 14일 온라인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은 인간과 동물의 식자원이다. 식물이 흡수한 미세·나노플라스틱은 먹이망을 통해 토양생태계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식물 내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이동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의 열매를 비롯해 해당 식물의 후세대로 나노플라스틱이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