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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박살 낼 '혁신'…"3일이면 '꿈의 항암제' 만든다"

이영애 기자기자 구독입력2024.06.04 18:34 수정2024.06.04 21:04    세계 최대 암학회 'ASCO'신기술 쏟아낸 '항암올림픽'모더나, 2030년까지mRNA 치료제 목표부작용·재발 위험기존 항암제 '절반'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 참석자들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열렸다. 이영애 기자암환자의 유전자 변이에 맞게 설계한 항암 치료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치료용 암백신 상용화가 머지않아서다.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흑색종(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암백신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세..

“잘 사는 사람이 암에 더 잘 걸린다?”…폐암 제외 모든 암 발병 높아

고소득 국가 핀란드의 상대적 질병 위험 분석… 유방암 전립샘암 등 암 VS 관절염 폐암 우울증 당뇨병입력 2024.06.03 14:10김영섭기자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폐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암에 걸릴 위험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유방암 전립샘암 등 각종 암에, 낮은 사람은 류마티스관절염 우울증 등에 상대적으로 더 잘 걸린다는 이색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은 ‘유전체학∙개인맞춤형의학 연구 프로젝트’(FinnGen)에 참가한 35~80세 핀란드인 약 28만 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핀란드의 2023년 기준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약 5만4000달러다.연구 결..

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장암, 분 자 수준 특성 밝혔다

2024.06.03 15:44삼성서울병원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국내 연구진이 췌장암의 특성을 분자 단위에서 규명했다. 암의 악성도를 높이는 암세포 유형과 종양 미세환경의 변화를 밝혔다. 새로운 췌장암 치료 전략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종균, 박주경 소화기내과 교수와 이세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분자암‘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췌장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전이도 빠른데 치료 내성까지 잘 생긴다. 이러한 특성으로 다양한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췌장암이 진화 및 전이하는 방식을 규명하고 면역 억제 미세 환경을 형성하..

흔하고 저렴한 ‘이 약’이 암 위험 낮춘다?

암 유발 단백질 차단하고 암 발생 염증을 억제해 줘입력 2024.06.01 16:00박주현 기자 스타틴이라고 불리는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신체의 만성 염증으로 인한 암 형성과 관련된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먹는 값싼 약물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이라고 불리는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신체의 만성 염증으로 인한 암 형성과 관련된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수석 저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암 면역학 및 피부 생물학 연구 센터의 수석 조사관이자 하버드의대 피부과 부교수인 숀 데메리 박사는 “만성 염증은 전 세..

초기에 잡으면 생존율 90%…정기 검진 필수라는 ‘이 암’ [생활 속 건강 Talk]

입력2024.06.02. 오전 6:07 수정2024.06.02. 오전 6:09 위암 발생환자 연 3만명...전체 4위초기엔 무증상으로 놓치기 쉬워진행성 단계서 흑변·토혈 나타나1기 생존율 90%...조기발견 중요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은 A씨(50세 남성)는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담당 의료진에게서 위암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가끔 속이 쓰리거나 식욕이 없었던 적은 있었으나 가벼운 증상에 불과했기에 A씨의 충격은 컸다.국가암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위암 환자는 2만9361명이다. 이는 전체 암 발생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발병 위험이 2배정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7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론 ..

물 분해로 암세포 사멸 유도한다

2024.05.31 11:11  울산과학기술원국내 연구진이 물분해로 생성된 활성산소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을 발견했다. 물을 활용한 치료법을 표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내 연구진이 물분해로 생성된 활성산소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을 발견했다. 우리 몸에 발생하는 유해한 산소인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광감각제가 암세포 내부의 막 단백질을 산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권태혁, 민두영 화학과 교수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을 1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막이 산화될 때 세포가 사멸하는 방식의 종류인 '파이롭토시스'가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파이롭토시스는 면역 관련 인..

몸 가렵고 잘 붓는다면… ‘이것’ 많다는 몸의 신호

입력2024.06.01. 오후 4:00 기사원문 김서희 기자  스트레스는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해 가려움을 유발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스트레스가 쌓이기 전에 미리 적절하게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보내는 대표적인 신호 4가지에 대해 알아본다.스트레스로 몸 붓고 가려워져▶부종=스트레스가 과다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돼 몸에 부종이 생긴다. 부종은 체액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축적돼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부종이 심할 경우, 하루 종일 몸이 붓거나 손발을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인스턴트식품이나 육류 등 혈중 지방 수치를 높이는 음식과 나트륨 섭취를 줄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게 좋다..

북엇국에 두부·콩자반 꾸준히 먹었더니...몸에 변화가?

입력2024.06.01. 오후 7:11 기사원문김용 기자  단백질 풍부한 음식들, 매끼 나눠서 먹어야 효율 높아단백질이 많은 북어(말린 명태)를 꾸준히 먹으면 근육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고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남성보다 갱년기를 심하게 겪는 여성은 몸의 변화가 심하다. 근육을 지키기 위해 공장에서 만든 단백질 보충제만 찾을 수 없는 일. 우리 주변에 안전한 단백질 음식은 없을까? 다른 영양소도 많으면 더욱 좋다.100g 당 단백질 살폈더니...북어 73.18g vs 닭가슴살 22.97g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북어(말린 명태) 100g에는 단백질이 73.18g이나 들어 있다. '고단백'의 상징 닭가슴살 100g의 단백질은 22.97g이다. 물..

“中 59세 당뇨병 환자, 완치됐다”…2년 인슐린 없이 지내, 세계 최초

셀 디스커버리 저널에 발표된 중국 연구...줄기세포 이식 방식으로 당뇨병 치료에 성공했다고 발표입력 2024.05.30 12:23정은지 기자 인슐린을 생성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췌장의 세포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이식하는 방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함] 중국 연구진이 거의 ‘불치’라 여겨지고 있는 당뇨병을 완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초’라 자평한 이번 치료는 59세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2021년에 해당 치료법으로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후 2022년부터 약물 없이 지내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창정 병원, 중국 과학원 분자세포과학 우수센터, 런지 병원이 협력해 진행한 이 실험적 치료법은 인슐린을 생성해 혈당..

저절로 살 빠져서 기분 좋다고? 당장 ‘이 질환’ 의심해봐야

임민영 기자입력 2024.05.24 16:53 갑자기 살이 빠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염증성 장질환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저절로 살이 빠져 반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염증성 장질환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생기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대사 작용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과도해지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금방 대사돼 결국 지방·근육까지 소비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는 모습이 보인다. 더위를 많이 느껴 땀을 많이 흘리며, 맥박이 빨라져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