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 1903

"머리 통째로 이식, 기억도 그대로"… 로봇 수술 시뮬레이션 보니

美 스타트업 "혁신적인 수술법"전문가들은 "현실성 없다" 우려문지연 기자입력 2024.05.30. 16:18업데이트 2024.05.30. 20:03   36  미국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가 공개한 머리 이식 수술 그래픽 영상. /Hashem Al-Ghaili 유튜브 미국의 한 신경과학 스타트업이 사람 머리를 통째로 분리해 다른 사람 몸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시뮬레이션 영상도 공개했는데,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며 안전성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2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는 최근 “사지마비 등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환자 머리를 ..

저절로 살 빠져서 기분 좋다고? 당장 ‘이 질환’ 의심해봐야

임민영 기자입력 2024.05.24 16:53 갑자기 살이 빠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염증성 장질환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저절로 살이 빠져 반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염증성 장질환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생기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대사 작용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과도해지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금방 대사돼 결국 지방·근육까지 소비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는 모습이 보인다. 더위를 많이 느껴 땀을 많이 흘리며, 맥박이 빨라져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참치·김치찌개 꾸준히 먹었더니...혈관·장에 변화가?

김용2024. 5. 26. 12:40참치 등 등푸른 생선... 고지혈증, 혈관병 예방-관리에 기여참치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계 지방산이 많다. 핏속의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등의 예방-관리에 기여해 심장-뇌혈관병을 줄이는 데 좋다. 다만 소금의 양이나 같이 먹는 음식이 관건이다. 혈관을 생각한다면 짠 성분을 줄여 참치를 먹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도 김치찌개를 먹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인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의 하나다. 돼지고기를 넣는 경우가 많지만 참치를 넣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간편하게 참치캔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참치·김치찌개는 어떤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을까? 자주 먹어도 건강에는..

커피에 ‘이것’ 넣었더니 풍미 살고 항산화 효과 ↑

건강을 위해서 커피엔 설탕, 크림 대신 시나몬, 카카오파우더, 콜라겐, 생강입력 2024.05.24 13:02지해미 기자 요즘엔 자기만의 레시피대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커피를 조금 더 건강하게 마시려면 어떤 걸 넣어 마시면 좋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 하루 일과 중 빼놓을 수 없는 커피를 요즘엔 자기만의 레시피대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당과 칼로리를 높이는 설탕이나 크림, 시럽 대신 건강에 좀 더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넣어보면 어떨까? 커피에 살짝 더하면 풍미를 높이고 건강에도 유익할 만한 첨가물을 미 건강정보 매체 ‘헬스’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시나몬시나몬의 따뜻하고 매콤한 풍미는 커피의 진하고 쌉싸름한 맛과 잘 어울린다. 커피에 시나몬..

“혈관 망가뜨리는 몸속 염증”…가장 나쁜 식습관은?

중년인데도 20~30대 나쁜 식습관 그대로... 염증 위험 커진다입력 2024.05.19 14:45김용 기자Print나누기나이 들면 기름진 음식, 고탄수화물 음식을 줄이고 몸의 산화를 막는 채소, 과일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우리 몸의 대동맥(심장에서 온몸에 피를 내보내는 굵은 동맥) 등 큰 혈관이 망가지는 것은 작은 혈관의 염증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댐의 미세한 구멍이 시간이 흘러 큰 구멍이 되어 댐이 무너지는 과정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증상도 없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몸속 깊숙한 곳의 염증, 어떻게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까? 작은 혈관의 염증 악화되면… 큰 혈관마저 좁아지고 막힌다 경동맥은 대동맥에서 갈려 나와 목을 지나서 얼굴과 머리에 피를 보내는 동맥이다. 이 혈관..

“손톱 ‘이렇게’ 변했을 때는 암 의심” 美 피부과 의사 경고

입력2024.05.18. 오후 9:01 기사원문전종보 기자 [해외토픽]틱톡 캡처특별한 이유 없이 손발톱 밑이 검게 변했을 때는 ‘조갑하 흑색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조갑하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견이 늦으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틱톡 팔로워 140만명을 보유한 미국 피부과 전문의 린제이 주브리츠키 박사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조갑하 흑색종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린제이 박사는 “손톱에 수직선이 있는지 확인해달라”며 “아래로 내려가는 어두운 색의 수직선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으로 조갑하 흑색종이라고 불리는 매우 심각한 형태의 피부암일 수 있다”며 “흔한 질환은..

“발로 '퍽퍽' 차도”…넘어지지 않는 휴머노이드 로봇?

서희원2024. 5. 18. 15:50 중국 로봇 개발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G1 시연 영상. 사진=유니트리 로보틱스 유튜브 캡처중국 로봇 개발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G1 시연 영상. 사진=유니트리 로보틱스 유튜브 캡처중국의 한 로봇 개발사가 주먹과 발로 마구 얻어 맞으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섬뜩한 로봇 시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16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납뗌 작업을 하고, 요리를 돕는 등 섬세한 모습은 다른 휴머노이드 개발사들이 공개해 온 시연 영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네티즌들이 주목한 것은 로봇이 '맞거나 때리는' 모습이었다.영상 중간, 인간 남성이 등장해..

심근경색 10년 새 54% 증가...발병 원인 '고혈압·고지혈증' 잡아라

기자명서정윤 기자  입력 2024.05.15 09:0010년 새 심근경색 54.5% 증가, 뇌졸중 9.5% 증가질산염 풍부한 비트 고혈압 관리에 도움기능성원료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혈압과 고지혈증 동시에 관리[게티이미지뱅크]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새 심근경색증의 발생규모는 54.5% 증가했고, 뇌졸중은 약 9.5% 증가했다. 심혈관질환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질병부담이 크다.심혈관질환 발병 기..

“60대 중반부턴 초등생처럼 먹어라”...생활 속 ‘감속 노화’ 8계명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말하는 감속 노화법박지민 기자입력 2024.05.15. 19:45업데이트 2024.05.15. 21:1860대 중반 부터는 흰쌀밥을 하루 세끼 챙겨 먹으면서 충분한 동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조선DB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4년 19.2%. 2025년에는 이 비율이 20%를 넘겨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50년에는 40%가 넘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늙지는 않는다. 노년기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늙느냐’에 집중해야 한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느리고 건강하게 늙는 ‘감속(減速) 노화’ 방법을 ..

명의를 찾아서] “건강한 적혈구 많이 만들면 노화 역전도 가능해요”

유병훈 기자 님의 스토리김동익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 /삼성서울병원© 제공: 조선비즈 NASA 제트추진연구소, 예산 삭감에 인력 570여명 줄인다© 제공: 조선비즈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8년 노화에 질병 코드를 부여하자 각국의 의료계는 술렁였다. 그전까지 노화는 시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이제 의학적으로 노화를 치료할 질병으로 간주하게 됐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의학 기술이 더 발전하면 회춘(回春)이 가능해 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노화에 대한 의료적 접근 방식도 노화를 늦추는 항(抗)노화에서 노화를 뒤집는 노화역전(逆轉)까지 확장됐다. 김동익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균형있고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이라며 “단순히 오래 산다는 ‘장수(長壽)’의 개념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