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 833

지구의 날 50주년 "지구 살리려면 원주민의 지혜 배워라"

2020.04.22 16:24 1만1500년 알래스카 지역 미국원주민의 생활 모습을 재현했다. Eric S. Carlson in collaboration with Ben Potter 제공.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원주민들은 지구 전체 인구의 5%도 채 안되지만 지구상 생물 다양성의 80%를 보호하고 있다. 원주민들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하지만 수천년 동안 토지 관리, 지속가능성, 기후 적응에 필요한 시스템을 발전시켜왔다. 4월 22일은 50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이다. 영국 BBC는 원주민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혜에서 현재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찾을 수 있다며 5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유엔 기후변화 사무국의 코코 워너 박사는 "원주민들이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

박쥐는 왜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온상이 되었나

2020.01.29 18:09 리빙스턴의 과일박쥐 (Pteropus livingstonii). 중국 CDC는 과일 박쥐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확인한 바 있다. APF/연합뉴스 제공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처음 이 병을 인류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인 박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쥐가 특유의 높은 종다양성과 면역력으로 대표적인 신종 인수공통 바이러스를 다수 보유한 동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바이러스가 인간을 위협하게 된 이유는 어디까지나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식재료로 삼은 인간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박쥐는 2003년 중국을 덮친 사스(SARS·중증급..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타협’했는가?

모리스의 창조과학자들은 대개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근본주의자들이다. 그렇다면 근본주의자들이 요한계시록의 문자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기록한 요한계시록에는 그 책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면, 재앙을 더하거나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겠다고 했다(22:18-19). 요한은 그의 계시록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1:1). 그런데 처음에 신약성경을 기록한 그리스어 요한계시록에는 ‘하데스’(ᾍδης)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초기 영어성경에서는 ‘the hell’(KJV)로 번역했지만, 최근에는 ‘Hades’(ASV)로 번역했다. 한글성경은 초기에 나온 KJV를 따라서 ‘음부’로 번역했다(1:18). ‘하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범죄한 신이나 인간의 사후 ..

지구와 가장 비슷한 새 행성, 우주망원경 쓰레기통에서 찾다

이정호 기자 입력 2020.04.19. 20:38 댓글 810개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419203835272URL복사 [경향신문] ㆍ퇴역 망원경 관측 자료 정리하다 분류 오류 ‘케플러-1649c’ 발견 ㆍ300광년 떨어져 있고 지구의 1.06배 크기에 추정 온도 등 빼닮아 ㆍ행성 아닌 물체 여과 시스템 불안정 때문…뜻밖의 발견 더 나올 듯 지구에서 300광년 떨어진 ‘케플러-1649C’ 행성의 지표면 상상도. 중심 별과의 거리가 적당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2014년 개봉한 미국 영화 는 정교한 과학적인 조언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유명하다. 자문역을 맡았던 킵 손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는 2017년 노벨 물리학상을 ..

코로나19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떻게 증식할까...게놈 총정리

2020.04.17 06:00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현미경 사진이다. NIAID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200만 명을 넘어섰다.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의 게놈(유전물질 전체)과 이들이 만드는 단백질을 이해하면 바이러스의 작동 원리를 더 정확히 알아내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국 연구자들도 바이러스의 활동과 복제를 막을 수 있는 표적 유전자와 단백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들 유전자와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은밀한 안내자가 되기도 하고 확산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등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① 바이러스 증식 첫 관문 유전..

AI가 몸 속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치매, 조현병, 뇌전증 등 의료영상·생체신호로 예측 다양한 진단기술에 AI 접목, 진단 속도·정확도 높여 AI에 로보틱스 접목 '헬스케어로봇' 고령화·코로나19 시대 주목 이보름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의사 출신 의공학자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분석해 질병의 특성을 파악하고 조기진단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의료영상이나 생체신호 분석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뇌파를 측정하는 장비를 사용해 실험하는 모습이다. 동아사이언스 제공 이보름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의사 출신 의공학자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산병원 인턴 수련까지 마친 상태에서 새로운 분야를 찾아 의공학에 입문했다. 임상의학은 적..

9000만 년 전 남극, 얼음 대신 숲으로 뒤덮여 있었다

네이처 제공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다양한 나무가 빽빽이 들어차고, 자그마한 공룡이 물가에서 뛰노는 숲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과거 중위도나 적도 근처 자연을 묘사한 것 같지만 그림이 표현한 곳은 놀랍게도 남극이다. 남극은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시절인 9000만 년 전에는 빙하 대신 온대우림 숲이 뒤덮여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남극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온난화는 대기 속 이산화탄소가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요한 클라게스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연구원이 주도한 국제 연구팀은 서남극 트웨이츠 빙붕 인근 해저 시추조사 중 바다 밑바닥 27~30m 깊이 지층에서 당시 환경이 따뜻했다는 증거를 담은 육상 퇴적층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에 이달 2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극점에서 2000km 떨어진 바닷속에서 시추..

'일반 초신성보다 500배' 역대 최고 밝기 초신성 발견

김규환 입력 2020.04.15. 05:07 댓글 69개 자동요약 일반 초신성(supernova)보다 최고 500배나 밝은 새로운 초신성이 발견됐다. 초신성은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인 폭발하며 사멸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고 평소보다 수억 배 이상의 밝기에 이르는 질량이 큰 별을 뜻한다. 관측 결과 SN2016aps는 폭발 에너지가 10의 52승 에르그(erg)에 이르고 이 에너지의 약 50%가 가시광으로 복사돼 밝기가 일반 초신성의 500배에 이른다. 일반 초신성의 질량은 태양의 8~15배 정도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415050732172URL복사 초신성 일반 초신성(supernova)보다 최고 500배나 밝은 새로운 초..

창조도 없고 과학도 없는 창조과학 비판

1. 창조과학의 모체: 안식교회의 '홍수지질학' 세계 최대 개신교 국가인 미국에서는 침례교 근본주의자였던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 1782-1849)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1843년에 이루어진다고 예언했다가 실패했다. 그는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다시 연구하여 예수 재림의 시기를 1844년으로 수정했으나 그것도 빗나갔다. 두 번이나 빗나간 예언으로 ‘대실망’에 빠진 밀러주의자들에게 엘렌 화이트((Ellen G. White, 1827-1925)는 하나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완전한 회개와 성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취지의 계시를 새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화이트는 밀러의 예언에서 오류를 수정한 새로운 예언을 제시했다. 그를 예언자로 인정하는 추종자들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성경은 과학책이 아닌데 어째서 ‘창조과학’인가?”

얼마전 문재인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교수(포항공대)를 지명했지만, 그가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한 경력 등이 논란이 되면서 끝내 박 교수는 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 그러면서 한국창조과학회의 존재와 그들의 주장이 자연스레 부각됐다. '창조냐 진화냐'하는 해묵은 논쟁부터 '젊은 지구 오랜 지구' 같은 문제들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래서 오랫동안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창조론적으로 탐구해 온 허정윤 박사를 만나 이와 관련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한국창조과학회 회원이면서도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허 박사는 또 최근 「과학과 신의 전쟁」(메노라)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이른바 '과학적 무신론'을 반박하면서 오늘날 신을 부정하는 과학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