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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려고 적게 먹다가...뼈 나이 '이만큼' 더 늙는다

입력2024.05.04. 오전 7:11균형 잡힌 식단, 체중부하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 적당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골밀도가 떨어지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뼈는 콜라겐, 단백질, 미네랄이 무수한 층으로 쌓여 있는 살아있는 조직이다. 신체의 구조를 형성하고 장기를 보호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어 30세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골 소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며 골밀도가 급속히 떨어진다. 골밀도가 떨어지면 골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통해 뼈 건강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생활 속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을 미국 건강정보 매체 '위민스헬스(Women'..

“아버지가 빨리 죽었으면…” 돈 많은 부자들의 치명적 비극

주간동아업데이트 2024-05-04 10:232024년 5월 4일 10시 23분   [돈의 심리] 가족 행복 위해 고생하며 재산 모았지만 현실은 달라“네가 죽으면….” 지난 한 달 사이 이 말을 두 번 들었다. 몇 달 전에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 말을 들은 적이 있다. 1년이 안 되는 사이 이 말을 3번이나 모두 다른 사람에게서 들었다. 내 나이가 이제 50대 중반이다. 어디가 특별히 아프거나 큰 병에 걸린 것도 아니다. 세상은 100세 시대라고 떠들어대는데 나는 50대 중반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네가 죽으면…”이라는 말을 몇 번 들었다. 기분이 참 안 좋다.세자 책봉 제안에 극노한 선조부자의 나쁜 점은 일찍부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GETTYIMAGES]조선시대 ‘관동별곡’으로..

고기 싸먹을 때 '이 채소'...알고보니 혈관 덜 늙게 한다?

정희은2024. 5. 4. 07:00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쑥갓의 장점쑥갓이 내피세포의 노화를 억제해 고혈압 등 혈관 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것을 확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쑥과 닮은 채소인 쑥갓이 혈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쑥갓이 혈관 내피세포를 보호해 혈관 노화를 억제하는 것이다.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은 이애신 노화대사연구단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혈관 내피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내 연구를 통해 쑥갓이 내피세포의 노화를 억제해 고혈압 등 혈관 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혈관 내피세포 노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물질(과산화수소)을 사용해 내피세포의 노화를 유도한 뒤 쑥갓 추출물을 투여했다. ..

[사이테크+] 호박벌도 기후변화 직격탄…"둥지 온도 35℃ 넘으면 치명적"

캐나다 연구팀 "최적 온도 28~32℃…둥지 가열되면 애벌레 생존 어려워"(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꿀벌과 곤충 등 꽃가루받이 동물 감소가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운데 기후변화가 진행되면서 꿀벌의 일종인 호박벌이 둥지 온도 상승으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박벌© 제공: 연합뉴스캐나다 겔프대학 피터 케반 교수팀은 4일 과학 저널 '꿀벌 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Bee Science)에서 호박벌에 관한 연구 문헌을 재검토해 최적 서식 온도가 28~32℃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둥지 온도가 35℃를 넘으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전 세계에는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는 수많은 호박벌 종이 있고 이 가운데 많은 종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하..

프랑스 가톨릭의 부흥…올해 성인 세례자 32% 급증

신창용 기자 님의 스토리 성추문 터졌던 2021년 바닥 찍은 뒤 가파른 성장세가톨릭 교회© 제공: 연합뉴스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최근 프랑스 남자 프로배구 리그 우승팀 주장이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가톨릭 수도원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생나제르 팀 주장 루도빅 듀에(32)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직후 자신에게 명예와 성공을 가져다준 배구 코트와 작별하고 신앙의 길을 선택했다.한 개인의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프랑스의 '가톨릭 붐'이 심상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가톨릭 인터넷 매체 '더 필라'는 프랑스 주교회의 3월 27일자 자료를 인용해 올해 프랑스 성인 세례자 수가 7천135명으로 지난해 5천463명에서 3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비단 올해뿐만이 ..

뻣뻣한 무릎 골관절염, 8년 전에 발병 예측하는 방법?

생체표지자로 혈청 펩타이드 6개 이용…현재는 X-레이 찍어 진단입력 2024.04.28 18:10김영섭기자 무릎 골관절염을 8년 전에 예측하면 진행을 늦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혈액 검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해진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무릎 골관절염은 엑스레이 검사(방사선 검사) 결과를 보고 진단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진단이 되면 그 땐 이미 무릎 골관절염이 한참 진행된 상태다.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치료도 쉽지 않다.엑스레이 검사로 진단받기 8년 전에, 혈액 검사로 무릎 골관절염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의대 연구팀은 여성 200명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특정 단백질(혈청 펩타이드) 6개로 무릎 골관절염의 8년 후 발병을 예측하는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

우리 몸, 제2의 심장인 ‘이 부위’… 마사지 안 하면 피떡 만들어낸다?

입력2024.04.28. 오후 7:01 평소 종아리 근육을 잘 마사지하고, 단련시키는 것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하체 근육을 생각하면 허벅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종아리 근육도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부위다.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에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은 펌프질로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과 다리로 흘러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린다.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는 비교적 약하게 흐른다. 따라서 종아리 근육이 걸을 때처럼 수축·이완을 반복해야 혈액을 원활하게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 그런데, 다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뭉쳐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은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혈..

"남성 호르몬 주체 못 해" 신도이자 이종사촌 강제 추행한 목사

1심, 징역 3년 실형·법정구속…"합의 의사 없고 엄벌 탄원"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남성 호르몬을 주체할 수 없다'면서 신도이자 이종사촌을 자신의 집무실에서 강제 추행한 40대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구속 (PG)© 제공: 연합뉴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에 5년간 취업 제한을 각각 명령했다.교회 목사인 A씨는 지난해 6월 23일 오후 2시께 자신의 교회 목양실에서 신도이자 이종사촌인 B(25·여)씨와 마주 앉아 이야..

2급 법정 감염질환 ‘백일해’…세계적 유행

최근 10년 같은 기간 대비 최다 발병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영유아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백일해 환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요청했다.26일 질병관리청은 4월24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 수가 365명으로 집계돼 2023년 같은 기간(1월1일~4월24일) 11명 대비 33.2배나 폭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많은 환자가 발병한 기록적인 수치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고, 13~19세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환자가 청소년기 이하로 어린이와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경남이 182명(49.9%)으로 가장 많..

"남성 '음경골절' 이렇게 흔하다고?"… 주로 언제 발생하나 봤더니?

이해나 기자입력 2024.04.26 16: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성의 음경이 '딱' 소리가 나며 꺾이며 부러지는 은 생각보다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 발기부전 등 각종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음경에는 뼈가 없다. 대신 음경을 구성하는 해면 모양 구조의 발기조직인 해면체를 둘러싸는 '백막'이라는 게 있는데, 이 백막이 파열되는 것을 음경골절이라 말한다. 실제 음경 백막이 파열될 때는 뚝 끊어지거나 터지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대한외상학회지에서 국내 발생 음경골절 환자 72명을 조사한 논문이 발표된 적 있는데, 이 논문에 따르면 환자의 97%가 음경이 골절될 때 파열음을 들었다. 음경골절이 생기면 백막이 파열되는 소리와 동시에 갑작스러운 음경 통증, 부종, 음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