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

아담은 왜 선악과를 먹어야 했을까?

heojohn 2022. 9. 19. 22:31

욥기에서 해답 찾기: 

 

하나님은 첫 인간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다섯 가지 복을 주셨다(1:28). 그 가운데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신 두 가지 복은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의 창조목적을 구체적으로 다시 말씀하신 것이다. 그 두 가지 복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맡기신 임무의 성격이 오히려 더 많이 내포된 것이다. 여기서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겨난다. 창세기 2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곧 에덴동산으로 데려가셨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그곳에 나게 하신 생명나무와 선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여주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2:17)고 경고하셨다. 여기서 제기되는 문제는 아담이 여호와 하나님의 경고를 들었음에도 왜 그 열매를 먹고 죽음의 길로 가게 되었느냐 는 것이다.

 

그 해담은 성경에 나와 있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혜를 써서 최대한 그 해답을 유추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그 목적에 가장 참고가 되는 성경은 욥기이다. 욥기는 사탄의 고난을 이겨낸 의인은 결국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불의가 결코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담의 자손으로 오시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의 자손들은 영원히 구원받을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욥과 마찬가지로  아담을 사탄과 여호와 하나님 사이에 시험 대상으로등장시켜서 창세기에서 서술되지 아니한 몇 가지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스토리가 아담이 여호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불의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스토리가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의 자손에게 주시는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불의를 가장 잘 해석하는 해답일 것이다. 그 해담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