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유신론 이해

이성의 블랙홀을 깨자: 창조신의 존재

heojohn 2008. 7. 1. 01:52

  진화론과 무신론을 알고 깨자

 

  현대 무신론자들의 논리적 근거는 진화론에 있다. 진화론에 대한 대체적인 개념은 지난번 토론 주제 “무신론자들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살게 된다면?” 에서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제는 진화론이 무신론자들의 이론적 근거가 되면서 절대 진리로 인식되어 가는 경향에 대해, 다방면으로 진화론의 허구성을 밝히는 반론을 펴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흑암전설]의 저자로서 창조신의 존재하심을 설파했고, 창조신이 우주만물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리차드 도킨스의 진화론에 근거한 무신론을 철저히 반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부터 무신론자들이 제시하는 논증을 하나하나 반론해 나가겠다.

 

우주자연은 영원 이전부터 원인 없이 저절로 존재하고 있었다?

    존재의 문제를 논하자면 우리는 현재 눈앞에 보이는 우주만물의 근원부터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무신론자들도 인정하는 인간의 이성적 행동임을 먼저 밝혀 둔다. 생각해보면 현재는 언제나 과거에서 이어져 온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에 존재하는 만물은 과거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선 생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과거는 태초라는 생명의 출발점에서 멈추게 된다. 현재 살아 있는 인간들이 각자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마지막에는 원시 인간조상을 만나야 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문제는 그때부터 원숭이 종류가 인간의 조상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는 것이다.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은 원숭이 종류에서 진화한 것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에 따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어느 우연한 시점에서, 알지 못하는 어떤 원인에 의해서, 생명의 바탕이 되는 유기물이 만들어지는 시작점을 만날 수 있다. 그보다 앞선 시간에는 우주자연이 무기물질로만 이루어진 무기물체 집합으로만 존재하던 상태였을 것이다.

   

 창조신

    우주만물의 근원이 시작한 최초의 어느 시점은 완전히 정적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순간은 최초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성은 최초의 시작점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성을 가진 우리들은 진화론에서 말하는 유기물의 시작점보다 앞선 무기물 상태에서, 최초의 존재의 시작점을 생각해야 맞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최초의 존재의 시작점에서는 무기물 존재와 비존재라는 두 가지 상태만이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인간의 이성으로 추론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바로 이것이 과학자들이 헤어나지 못하는 이성의 블랙홀이었다. 동양의 철학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존재의 시작점과 변화에 대해서 이원론, 음양론, 태극론과 같은 이론을 제안했지만, 그들의 이론은 무기물질이 존재의 근원이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오류에 빠져있었다. 그들의 오류는 진화론으로 발전되어 진화해 왔다. 그들은 시작점이 무기물질의 정적인 집합상태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존재의 근원이 생명이라는 진리를 이성적으로 깨닫지 못했다. 존재의 시작점에서 비존재와 대칭하는 존재가 생명이었다는 진리를 알았다면, 그 생명존재가 그 이후 만물의 존재를 창조하신 창조신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차라리 성경에 쓰여 있는 대로 창조기사를 믿었더라면, 무신론과 진화론은 나타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