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하나님의 백성: 이미, 그러나 아직

heojohn 2022. 4. 22. 07:53

 

현대 기독교인들은 알파와 오메가이신 분의 처음 창조와 마지막 창조를 모두 알아야 한다. 알파이신 분은 처음 창조에서 인간을 비롯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 오메가이신 분은 이 세상의 종말의 날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고,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을 다스리신다. 알파와 오메가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이시며,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다스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선택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을 종말의 날에 심판하신다. 심판에서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소멸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과 달리 영원한 생명을 가진다. 이 세상에서 창조주이신 그에게 죄를 짓지 아니한 인간은 없으나, 그를 믿고 회개하는 인간은 그의 백성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으로 선택하셨던 옛 이스라엘은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려고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오히려 살해했다. 그 때문에 옛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이 새 이스라엘이 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스도가 요한에게 보여 주신 계시는 옛 이스라엘 12지파 자손 중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침을 받은 자가 겨우 144,000명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인침을 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의 계시에 의하면, 인침을 받는 새 이스라엘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러나 새 이스라엘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인침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일이 그렇게 쉽게 볼 일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인들의 소망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예비 과정을 이미통과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은 뒤에 생명책에 기록된 우리의 삶의 행위대로 마지막 심판을 하신다고 계시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최종 선택된 것은 아직아니다. 우리는 각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하여 죽어서 마지막 심판을 통과하기까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 문제는 알파와 오메가이신 분의 처음 창조와 마지막 창조 사이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 사이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그 해답이 숨어 있는 섭리의 길을 죽기까지 따라가야 한다. 왜냐하면, 그 길의 마지막 닿는 곳에 하나님 나라가 있고,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를 소망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파와 오메가이신 분의 처음 창조와 마지막 창조를 제대로 알아야 할 이유는, 우리가 그분의 뜻을 제대로 알고, 그분의 뜻에 따라 이 세상을 삶으로써 잘못된 길에서 방황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많은 사람이 그분의 뜻을 오해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섭리의 길에서 벗어나 방황하다가 죽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섭리의 길은 좁아서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본 사람들도 그 길로 가기를 두려워한다. 그길은 혼자서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처음 창조와 마지막 창조 사이에서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뜻은 죄에 오염된 옛 하늘과 옛 땅을 불태우시고, 그의 공의로 통치하실 그의 나라를 새로 창조하시시기 위하여 그의 백성을 불러 모으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그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죽어서 각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았느냐는 것은 생명책에 기록된 각자의 행위가 증명할 것이다.

 

이 땅에서 부르신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양육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은 직접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끼리는 독립적인 형제 관계로 맺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