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2.01.08 22:27 업데이트 2022.01.08 23:02 한영혜 기자 이미지크게보기 파키스탄 북부 무르리에 폭설이 내려 8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고립됐다. [로이터=연합뉴스] 파키스탄 북부 고원 지대 도로에서 차량 수천 대가 폭설 속에 고립되면서 관광객 21명 이상이 차 안에서 숨졌다고 돈(DAWN) 등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부 70㎞ 지점에 있는 펀자브주 고원 관광지 무르리 인근 도로에서 차량 수천 대가 폭설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관광객 수천 명은 차에 탄 채 영하 8도까지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 밤을 지새워야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 9명 등 21명이 동사했다고 구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