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시대의 징조 47

"폭염 8배, 폭우·가뭄 2배"..20년 내 통제불능 기후재앙 온다!

[ET] 서영민 입력 2021. 08. 11. 18:20 댓글 88개 https://tv.kakao.com/v/421432225 [앵커] 세계가 산불로 신음합니다. '기후 변화'의 역습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글로벌 ET 서영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전 세계에 이렇게 산불 소식이 많았던 때가 있었나 싶어요? [기자] 네, 정말 춥다는 시베리아에도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이 산불 연기가 3천km 떨어진 북극에까지 닿았는데,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지금 유럽과 북미, 아프리카, 남미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이 산불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는요.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에비아섬이 황폐화 되는 등 지난 일주일 새 서울만한 숲을 태웠습니다. 45도를 웃도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진화 작업도 ..

종말을 보는 듯.. 지구촌 곳곳이 '불지옥'

[사진잇슈] 입력 2021. 08. 11. 21:30 댓글 4개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의 현실 눈앞에 고온·건조·강풍에 대형 산불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전례 없는 위기 속 최악의 여름 맞은 지구촌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에비아섬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8일째 맞은 가운데 9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에비아섬 북부 이스티아야 부근에서 현지 청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에비아=AFP 연합뉴스 알제리 카빌리의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인 티지우주에서 10일 대형 산불이 지나간 후 나무들이 검게 그을려 있다. 알제리 내무장관은 고온 건조한 날씨로 발생한 산불로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티지우주=AFP 연합뉴스 대형 산불이 발생한 그리스 에비아섬의 페프키 마을 해안가에..

그리스 50도 폭염속 곳곳 산불…“지구 종말 같은 광경”

등록 :2021-08-08 15:45수정 :2021-08-09 02:32 정의길 기자 7일 하루 70곳에서 산불 10일간 5만6천㏊, 154곳 아테네는 사실상 통금중 지상온도 섭씨 55도까지 그리스 아테네 북부의 교외에서 한 주민이 젖소를 끌고 산불을 피해 피난을 가고 있다. 아테네/로이터 연합뉴스 그리스에서 열파 더위와 산불로 “지구 종말 같은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7일 기록적인 고온과 이로 인해 촉발된 산불 사태로 그리스가 “악몽같은 여름”을 겪고 있다며, 이런 기후 재앙으로부터 “인명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정부의 임무라고 강조했다고 (BBC)가 보도했다.유럽산림화재정보체계는 최근 10일 동안 그리스에서 5만6천㏊가 산불 사태로 전소됐다고 밝혔다. ..

충남부터 강원까지 전 해역에 고수온특보 발령

김수인 기자 승인 2021.07.30 14:35 고수온 대응장비 총력가동 등 현장 대응 강화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7 월 29 일 ( 목 ) 14 시부로 전남 득량만에 발령된 고수온주의보를 고수온 경보로 상향하고 , 남해 전 연안 및 동해 중부 연안 , 서해 흑산도 해역에 새롭게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 이로써 인천 , 경기 , 전남 진도 해역을 제외한 모든 연안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다 . 이번에 경보로 상향된 전남 득량만 해역의 수온은 7 월 29 일 기준으로 28. 6 ℃ 를 기록하는 등 3 일 이상 28 ℃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고수온 경보 발령기준에 도달했다 . 동해 ( 강원도 ) 와 남해 ( 경남 , 전남 ) 연안 해역도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 주말부터..

대재앙 시계 70년 빨라졌다, 기온 3도 오르면 생길 끔찍한 일

[중앙일보] 입력 2021.08.01 05:00 정은혜 기자 ※ '알지RG'는 '알차고 지혜롭게 담아낸 진짜 국제뉴스(Real Global news)'라는 의미를 담은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지난해 9월 미국 서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연기로 캘리포니아 금문교 일대가 붉게 물들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강한 바람 속에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등 3개 주를 비롯한 서부 전역에서 수십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AP=연합뉴스] 2100년. 그린란드 빙하는 이미 녹았고, 아마존 우림지대, 산호초 군락도 사라졌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이탄(泥炭)층 대지가 불에 탄다. 저위도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면서 작물 재배량도 급감해 식량 확보를 위한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기근으로 인한 ..

자연 재해는 하나님의 심판인가? 美 변증가의 해석

뉴욕=김유진 기자 | 입력 : 2021.07.30 10:52 ▲짐 데니슨. ⓒ데이슨 포럼 미국 기독교 변증가이자 데니스포럼 창립자인 짐 데니슨(Jim Denison)이 지난 27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칼럼에서 자연재해와 하나님의 심판의 관련성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을 내놓았다. 데니슨은 “산불과 가뭄은 하나님의 심판인가?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긴급한 교훈”이란 제목의 글에서 “하나님이 때때로 가뭄을 죄에 대한 심판으로 사용하신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때로는 자연재해를 사용하여 죄를 심판하고 죄인을 회개하도록 부르신다고 분명히 가르친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에 그분은 바로 앞에 모세에게 했던 것처럼(출 5-12장) 선지자들과 다른 대리자들을 통해 백성들..

산란 위해 강 거슬러 오르다가..폭염에 몸 곳곳 곰팡이 핀 북미 연어

박은하 기자 입력 2021. 07. 28. 21:06 댓글 234개 [경향신문] ㆍ미 환경단체, 몸에 상처 나고 흰 곰팡이 핀 연어들 영상 공개 ㆍ20도 이상의 치명적 수온에 노출…댐 건설도 수온 상승 원인 캐나다와 미국 사이를 흐르는 컬럼비아강 지류에서 홍연어들이 폭염으로 21도가 넘은 물 속을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채 헤엄치고 있다. 컬럼비아리버키퍼 제공 알을 낳기 위해 고향으로 가려던 연어가 북미 대륙을 강타한 폭염으로 높아진 강의 수온을 견디지 못한 채 죽어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환경보호단체 컬럼비아 리버키퍼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사진)에는 태평양에서 컬럼비아강으로 거슬러온 연어들이 몸에 붉은 상처가 난 채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몸에 흰 곰팡이가 핀 홍연어도 있었다. 연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