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땅을 정복하는 지식 32

산소 부족하면 ‘식물’로 변하는 동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1. 5. 20. 16:25 산소 부족에도 살아남는 '벌거숭이 두더지쥐' 가사 상태로 들어가 식물처럼 과당 사용 ​ 기사원문은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it.ly/3bFrdnv 2003년 5월 19일, 사이언스타임즈가 독자분들께 처음으로 인사드린 날입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창간 18주년을 기념하여 그간 독자분들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본지 기사를 다시한번 전해드리려 합니다. 앞으로도 사이언스타임즈를 향한 독자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동물이 식물화했다고 해야 할까. 산소가 크게 부족할 때 동물이 식물처럼 몸 안의 과당 대사를 통해 생명을 유지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2..

스페인 화산 폭발..분수처럼 솟구친 용암, 마을 덮쳤다

[청계천 옆 사진관] 홍진환 기자 입력 2021. 09. 24. 15:13 댓글 11개 청계천 옆 사진관갤러리 이동 20일 스페인 카나리아스의 라 팔마 섬 라스 만차스 근처에서 화산이 폭발한 후 흘러내린 용암이 가옥들을 삼키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 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 마을을 덮친 용암과 화산재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시뻘건 용암이 분수처럼 상공으로 솟구쳐 오르고 산 주변을 뒤덮은 용암은 커다란 계곡을 만들며 산 아래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불기둥은 비행기 엔진소리와 비슷한 굉음을 뿜어내며 300미터 이상 치솟고, 화산재가 섞인 시꺼먼 연기들은 구름 위까지 퍼져 나갔다. 당국은 이 화산이 일주일..

'지옥의 우물' 미스터리 예멘 동굴, 최초로 공개된 내부

[영상] 송현서 입력 2021. 09. 23. 11:01 댓글 75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예멘 ‘지옥의 우물’ 내부에서 바라본 동굴 입구 https://t1.daumcdn.net/news/202109/23/seoul/20210923110106812aycl.gif 예멘 동부지역의 미스터리한 동굴 내부에 대한 탐사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일명 ‘지옥의 우물’로 불리는 해당 동굴의 내부를 최초로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AFP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예멘 동쪽 끝에 있는 마라주 사막 한복판에 있는 이 구멍의 폭은 약 30m, 깊이는 100~250m로 추정돼 왔다. 구멍이 생긴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며, 정식 명칭은 ‘바르호우트의 우물’이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이를 싱크홀의 일종으로 추측해왔다...

새우는 어쩌다 ‘이 숲’ 파괴의 주범이 됐나

입력 2021.09.16 04:30 편집자주 인도네시아 정부 공인 첫 자카르타 특파원과 함께하는 '비네카 퉁갈 이카(Bhinneka Tunggal Ikaㆍ다양성 속 통일)'의 생생한 현장.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치르본에서 새우 양식을 하는 압둘라흐만씨가 80일 키운 새우를 보여주고 있다. 양식장 뒤 숲이 맹그로브이고 그 너머가 바다다. 치르본=고찬유 특파원 "저는 원래 어부입니다. 바다에 물고기가 없어요. 숲이 파괴되는 건 알지만 먹고살기 위해 새우를 기릅니다. 그래도 보호하려고 애써요. 그 숲이 소중한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남루한 옷차림의 앙가(38)씨 얘기는 모순되나 진솔했다. 그는 2년 전부터 새우 양식에 뛰어들었다. 400만~500만 루피아(약 32만~42만 원)에 새우 유생(幼生) 8만 ..

“아웃도어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예방주사”

글 이재진 편집장 사진 김영식 입력 2021.09.03 09:32 [people]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장 김영식 교사 청소년 오지학교 탐사대 이끄는 김영식 교사 “아이들을 걷고, 먹고, 쉬게 해야”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에 참여한 학생들. 영철이(가명)는 2년 동안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스스로 외부 세계를 향해 벽을 쌓은 아이는 우울증과 폐쇄공포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했다. 보다못한 아버지는 우연히 청소년 히말라야 탐사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선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문을 두드렸다. 세상에 문을 걸어 잠근 아이를 다시 밖으로 나오게 해달라고. 충주시 목계영농조합 캠프장의 김영식 교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들이 빼곡하다. 아이는 탐사대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히말라야 산길을 ..

더우면 드론 띄워 '폭우' 만드는 시대…근데 그 비 맞아도 돼요?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박가영 기자 2021. 07.31 08:15 {dot 보기] 인공강우(종합) [편집자주] '점(dot)'처럼 작더라도 의미 있는 나라밖 소식에 '돋보기'를 대봅니다 영상=UAE국립기상청 인스타그램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무더운 사막 국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에 비가 쏟아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흔히 생각하는 '진짜 비'가 아니라 '인공 비'였다. 이미 많은 나라들은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인공강우' 기술을 키우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 50개국 이상.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중동 국가와 농업 중심의 신흥국에서 특히 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다. 인공강우 두 가지 기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에서 개발된 인공강우 기술은 항공..

서울 또 37도…美 54도 모스크바 34도, 지구의 독한 역습 시작됐다

더 독해진 지구의 역습…선진국도 `발등의 불` "태풍 21세기 말에 14배 늘것" 전문가들 극단적 변화 경고 산불·홍수 인명피해 커지자 기후협약 내놓으며 대응 속도 김덕식 기자 입력 : 2021.07.25 16:04:06 수정 : 2021.07.25 20:47:22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 탓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지구의 역습에 인류는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쪽에서 홍수에 고통을 받는 사이, 다른 곳에서는 무더위와 이로 인해 촉발된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물난리가 난 서유럽에서는 180명 넘게 숨졌다.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는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14~15일 이틀간 한 번에 쏟아졌다. 이 때문에 강물이 범람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큰 ..

사막에 폭우가 '주룩주룩'.. UAE, 인공 강우로 '물 안보' 위기 돌파한다

김표향 입력 2021. 07. 22. 20:30 댓글 122개 구름에 전하 방출해 빗방울 만드는 신기술 성공 UAE "물 안보 위기".. 인공 강우에 172억원 투자 아랍에미리트(UAE)에 내린 인공비가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다. UAE 기상청 인스타그램 캡처 하늘이 뚫린 듯 세차게 퍼붓는 빗줄기가 이글이글 달아오른 땅을 적신다. 대지 곳곳엔 물웅덩이가 파였고 비탈길엔 물이 넘쳐 작은 폭포까지 생겼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북이 운전을 한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장마철이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이곳이 아랍에미리트(UAE)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UAE에서 비 내리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 UAE 기상청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두바이와 라스알카이마 등 각 ..

우주관광은 산소 먹는 하마… CO₂ 배출량, 대서양 횡단 60배

입력 : 2021-07-13 17: 첫 우주관광 성공 샴페인 터뜨리는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AP연합뉴스 민간 우주여행 첫 테이프를 끊은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관광 기업 버진갤럭틱 우주비행선이 우주 언저리를 살짝 터치하고 돌아오는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 규모가 대서양 횡단 비행의 60배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극소수 승객이 미세중력을 몇 분간 체험하고 오는 여행치고는 환경 비용이 지나치게 크다는 얘기다. 영국 런던의 칼럼니스트 홀리 토마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기고한 ‘리처드 브랜슨의 실망스러운 우주 유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주여행의 환경비용을 환기시켰다. 그는 1㎞ 날아갈 때마다 배출하는 승객 1인당 이산화탄소가 대서양 횡단 비행은 약 0.2㎏인 데 비해 ..

나뭇잎의 성분이 바뀌면 숲은 망가진다

시리즈『숲, 다시 보기를 권함』 더숲 2021.06.29. 17:152,248 읽음 · "숲의 위기는 인간이 숲을 가꾸고, 보호하는 데에서 시작되었다"라고 '페터 볼레벤'은 말합니다. 숲 해설가이자 나무 통역사인 그는 인간의 시선에서 벗어나 숲을 바라보는데요. 《숲, 다시 보기를 권함》는 숲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통찰이 담긴 책입니다. 책의 일부 내용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내버려두라, 숲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숲에게 맡겨라.” - 페터 볼레벤 죽은 나뭇잎에 남은 영양분만으로 충분하다 '동물플랑크톤'은 먹이사슬의 가장 밑바닥인 바닥에 사는 생명체들에게 에너지를 제공한다. 플랑크톤과 같은 동물은 산림 토양에도 존재한다. 진드기류, 톡토기, 쥐며느리, 다모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생태학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