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땅을 정복하는 지식 32

"일주일 만에 6배 성장"…통가서 화산 폭발로 탄생한 '아기 섬'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해저 화산의 폭발로 새로운 아기 섬이 등장했다. "일주일 만에 6배 성장"…통가서 화산 폭발로 탄생한 '아기 섬'© 제공: 아시아경제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통가 인근 해역에서 새로운 섬 하나가 탄생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포착됐다. 이 섬은 지난 10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해저 화산인 홈 리프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 폭발 11시간 만에 수면 위로 등장한 이 섬은 점차 성장했다. 앞서 통가 지질서비스국 연구진이 지난 14일 측정한 섬의 크기는 4000㎡에 불과했다. 하지만 20일에는 크기가 2만4000㎡까지 커졌다. 일주일 만에 몸집을 6배가량 불린 셈이다. 이와 관련해 NASA는 "해저 화산의 폭발..

남극 빙붕 녹이는 바닷 속 소용돌이 찾았다

2022.09.06 14:18 남극 제2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난센 빙붕을 관측 중인 모습이다. 극지연구소 제공 지난 2019년 남극 제2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난센 빙붕 아래에서 지름 10km의 소용돌이가 관측됐다. 시계방향으로 돌며 바다 표층의 따뜻한 물을 빙붕 아래부분으로 흘려 보내고 있었다. 이원상 극지연구소 빙하환경연구본부장 연구팀은 6일 이 소용돌이가 빙붕을 붕괴시키는 주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그간 지구 온난화로 따뜻해진 바다가 빙붕을 녹인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지만 그 과정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이번 연구는 미국 컬럼비아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경북대 등과 함께 분석한 것으로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 6월호에 공개됐다. 난센 빙붕 탐사에 투입된 무..

5일 발사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전세계 관심받는 이유는

2022.08.04 06:00 세계 첫 달 표면 전체 편광지도는 물론 달 궤도 우주인터넷 최초 시도 5일 발사를 앞둔 다누리가 발사장 이송 전 최종 점검 작업을 수행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 우주개발 역사상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가 5일 오전 8시 8분(현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약 4.5개월 뒤인 12월 16일 달 궤도에 도착해 12월 31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안착한다. 다누리 발사와 임무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누리에 실리는 탑재체로 세계 최초 달 표면 전체 편광지도 제작은 물론 달 궤도에서 지구와의 우주인터넷 통신시험에 ..

거꾸로 가는 날씨…8월도 ‘덜 더운 여름’ 가능성

[이원주의 날飛] 이원주기자 입력 2022-07-22 12:30업데이트 2022-07-22 19:39 날씨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6월 더위에 이어 7월 상순에는 열대야까지 나타나면서 더위에 약한 사람들을 위협하더니 7월 중순이 되자 거짓말처럼 무더위가 사그라들었습니다. 지역 편차는 있겠지만 중부와 남부지방 모두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17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수락폭포에서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무척 더웠던 6월에 이어 7월 상순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열대야까지 나타나는 등 예년 이맘 때 느끼지 못했던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의 경우 7월 5일 최저기온이 26.4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렇게 더웠던 2016, 2018년..

UFO 존재는 확인했다는데…과학자들이 외계인 가능성 낮다고 하는 이유

2022.06.03 06:00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천문대가 외계인에게 보내는 새 메시지 공모 이미지. 아레시보 메시지 속에 DNA 구조, 사람 형태 등이 보인다. 아레시보천문대 제공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는 ‘미확인 비행물체(UFO)’의 존재 여부를 두고 청문회가 열렸다. 1969년 미 공군이 실시한 'UFO의 국가 안보영향 조사' 결과 발표 이후 53년만에 열린 이날 청문회에선 미 정부가 확인한 400건에 이르는 미확인 비행현상(UAP)이 보고됐다. UAP는 현재 알려진 기술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비행 현상을 규정하는 말로 최근 미군이 UFO 대신 쓰는 말이다. 미 국방부는 이날 UAP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기원이 외계인일 것이란 일부 주장을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팔레트 같은 바다"..위성이 포착한 '어메이징 지구'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입력 2022. 01. 31. 01:01 댓글 12개 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수 많은 위성은 매 순간 지구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전례 없는 폭염, 거대한 화산의 분화 같은 재해부터 개기일식, 단풍 등 아름다운 모습까지. 나사는 지구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위성 사진을 모아 26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2021년 9월 24일(현지 시간) 오호츠크해.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지상관측위성 랜드샛-8호 랜드샛-8호에 탑재된 관측 장비 OLI가 촬영한 러시아 동부지역의 오호츠크해는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모습을 자랑한다. 샨타르스키예 제도 인근은 우다강의 담수와 오호츠크해의 해수가 섞여 격동적인 물의 흐름이 위성에서도 포착된다...

통가 화산 폭발 전후 비교.. "'코로나 쓰나미'는 막아야"

[지구를 보다] 송현서 입력 2022. 01. 18. 11:31 댓글 3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를 보다갤러리 이동 지난 13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해저화산이 분화해 광범위한 피해가 보고된 가운데, 화산 분화 전후의 통가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해저화산이 분화해 광범위한 피해가 보고된 가운데, 화산 분화 전후의 통가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8일 촬영된 사진은 이번에 폭발한 훙가 하파이 해저화산의 분화구를 선명하게 담고 있지만, 분화 이후인 지난 16일 사진에서는 분화구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화산 폭발 당시 분화구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통가 수도의 모습도 해저화산 분..

"쾅" 굉음과 핵폭탄급 버섯구름 퍼졌다…위성에 찍힌 충격 장면

[영상] 중앙일보 입력 2022.01.16 17:12 업데이트 2022.01.16 17:43 박형수 기자 https://youtu.be/rxeZ31hkqek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초대형 해저화산이 폭발해 태평양 섬나라는 물론 미국 서부 해안과 일본 등 환태평양 국가들이 쓰나미(지진·화산폭발에 따른 해일) 공포에 떨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CNN 방송 등에 따르면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 해역에 위치한 훈가통가-훈가하파이 화산이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두 차례 분화했다. 두 번째 분화(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10분) 때 최소 8분간 큰 폭발이 이어지면서 화산재와 증기‧가스 기둥이 상공 20㎞까지 치솟았고 반경 260㎞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과학자들은 AP통신에 “지진이 ..

제주까지 올라온 필리핀 물고기‥뜨거워진 바다

https://tv.kakao.com/v/334147385@my 제주도 서귀포항 앞에 있는 문섬. 천연기념물 421호,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자 빨간 연산호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마치 하얀 소나무처럼 가지를 뻗은 해송이 다이버를 반깁니다. 그런데 잠시 뒤 노란색의 물고기 무리가 나타납니다. 검은색의 가로 줄무늬 5개가 있는 범돔입니다. 무리 안에는 나비고기 2마리도 함께 헤엄치고 있습니다. 온몸이 파란 청돔과 여섯 개의 검은 세로 줄무늬가 선명한 육동가리돔, 꼬리지느러미가 특이한 청황문절까지. 모두 필리핀이나 베트남 같은 따뜻한 바다에서 살던 아열대 어종인데 30년 전보다 수온이 2도나 올라간 제주바다에 정착한 겁니다. 실제로 국립수산과학원이 제주의 물고기를 조사해 보니 40..

위성 격추하고 킬러위성 만들고..우주에서 미·중 경쟁

[집중취재M] 권희진 입력 2021. 11. 20. 20:31 수정 2021. 11. 20. 20:36 댓글 15개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6086_34936.html [집중취재M] 위성 격추하고 킬러위성 만들고‥우주에서 미·중 경쟁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전쟁이 실제로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강대국들이 우주에서 군사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상대의 인공위성을 부숴버리거나 마비시... imnews.imbc.com [뉴스데스크] ◀ 앵커 ▶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전쟁이 실제로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강대국들이 우주에서 군사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상대의 인공위성을 부숴버리거나 마비시키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