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 2020. 11. 27. 11:53 똑같은 쌀인데 왜 밥맛이 다 다를까? -우리가 몰랐던 밥맛의 숨겨진 과학- 밥심으로 살아가는 한국인들이지만, 밥맛에는 그다지 관심이 많지는 않다. 한국인들의 주식인 쌀은 이상하리만큼 맛과는 무과하다. 단지 찰진 밥, 기름기 흐르는 밥이면 된다. 찰지고 기름기 흐르는 밥은 품종보다는 조리방식에서 결정된다. 1980년대 압력밥솥이 전국적으로 보급되면서 한국인은 기름기 좔좔 흐르는 찰진 밥을 먹을 수 있게 됐고 품종에 의한 맛은 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 2000년대 이후 소득의 증가로 맛을 선호하게 되면서 밥도 맛있는 품종을 찾게 됐다. 2010년대 쌀의 품종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어느덧 대형마트 쌀 판매대에는 단일 품종의 쌀이 혼합 품종보다 비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