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A 창조론 과 오메가Ω 창조론/알파 창조론 연구 78

“교회는 공간·장소 넘어서는 살아 있는 ‘그리스도의 몸’”

케리그마신학연구원, 신학 컨퍼런스 개최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 케리그마신학연구원 원장인 김재진 박사 ©케리그마신학연구원 케리그마신학연구원(KTA, 원장 김재진)이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차례 온라인(줌)으로 ‘희석(稀石) 김재진 박사 고희 기념 케리그마 신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주제는 ‘교회 안에서 성서의 위상’. 컨퍼런스에선 김재진 박사(KTA 원장)가 ‘초대교회의 선포와 신약성경의 중심 주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고, 이장섭 박사(KTA 연구교수), 허정윤 박사(KTA 연구교수, 알파창조론연구소), 안상운 박사(KTA 연구교수), 정경호 박사(KTA 연구교수), 전준혁 목사(캐나다 에드몬트 한인연합교회)가 발표했다. 기조강연한 김재진 박사는 “사도 바울이..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6)

Ⅳ. 나가면서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과 기독교의 계시 모세는 창조 톨레도트의 마지막에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וַיַּרְא אֱלֹהִים אֶת־כָּל־אֲשֶׁר עָשָׂה וְהִנֵּה־טֹוב מְאֹד)고 찬양하고,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וַיְהִי־עֶרֶב וַיְהִי־בֹקֶר יֹום הַשִּׁשִּׁי׃ ף)고 마지막 후렴구를 서술했다(1:31). 모세가 서술했던 하나님의 6일 창조 톨레도트는 이로써 끝났다. 필자는 모세의 창조 톨레도트를 바탕으로 진행했던 연구 결과를 “알파 창조론”으로 명명하면서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하고, 그 바탕 위에서 기독교의 현실과 미래의 계시를 바라보고자 한다. 1. 창조 톨레도..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5)

기독일보 5) 먹거리를 정해주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원복음을 주신 후에 인간과 이 땅의 모든 생물에게 필요한 먹거리를 정해주셨다. 모세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1:29)고 말씀하셨고, 인간 이외의 모든 생물에게는 “모든 푸른 풀”(כָּל־יֶרֶק עֵשֶׂב: 콜 에레크 에셰브)을 식물로 주셨다(1:30). 하나님이 ‘오클라’(אָכְלָה: 먹거리)를 정해주시니 인간과 모든 생물은 각자 그들의 먹거리를 찾아 먹기 시작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처음에 그가 창조하신 인간과 모든 생물의 생명활동에 가장 필요한 에너지를 식물이 만든 유기물 섭취를 통해 획득하도록 섭리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홍수의 재앙에..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4)

기독일보 4) 하나님 최초의 섭리: 원복음을 주시다 모세는 1:28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וַיְבָרֶךְ אֹתָם אֱלֹהִים),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וַיְבָרֶךְ אֹתָוַיֹּאמֶר לָהֶם אֱלֹהִים פְּרוּ וּרְבוּ וּמִלְאוּ אֶת־הָאָרֶץ וְכִבְשֻׁהָ וּרְדוּ בִּדְגַת הַיָּם וּבְעֹוף הַשָּׁמַיִם וּבְכָל־חַיָּה הָרֹמֶשֶׂת עַל־הָאָרֶץ׃)고 말씀하셨다고 서술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다섯 가지의 복을 주시는 것이었다..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3)

기독일보 3)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 그리고 자손들 모세에 의하면 하나님이 창조계획에서 선포하신 인간과 실제 창조된 인간은 다르다. 그런 사실은 1:26에서 인간의 창조계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들의 형상과 우리들의 모양대로’라고 하신 말씀과 1:27에서 모세가 창조된 인간에 대해 설명하는 서술에서 드러난다. 왜냐하면 1:27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는 서술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모양대로’는 빠졌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창조된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바뀌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을 직접 창조하신 하나님은 ‘키데무테누(모양대로)’를 반영하지 아니하셨고, 하나님의 ‘형상대로’(뻬첼레모)만 반영하고, 대신에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나눠 창조하셨다. 이런 서술이 단순한 모세의 착각에서 비롯된 것일까..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2)

기독일보 2)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하나님 모세는 하나님이 창조의 마지막에 인간 ‘아담’을 만드시는 모습을 매우 극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모세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 창조에 대하여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יֹּאמֶר אֱלֹהִים נַעֲשֶׂה אָדָם בְּצַלְמֵנוּ כִּדְמוּתֵנוּ וְיִרְדּוּ בִדְגַת הַיָּם וּבְעֹוף הַשָּׁמַיִם וּבַבְּהֵמָה וּבְכָל־הָאָרֶץ וּבְכָל־הָרֶמֶשׂ הָרֹמֵשׂ עַל־הָאָרֶץ׃)고 선포하셨다(1:26).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이처럼 특별하게 땅..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1)

기독일보 7. 여섯째 날의 창조: 땅의 생물과 인간 1) 땅의 생물 모세에 의하면 창조의 여섯째 날에 하나님이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וַיֹּאמֶר אֱלֹהִים תֹּוצֵא הָאָרֶץ נֶפֶשׁ חַיָּה לְמִינָהּ בְּהֵמָה וָרֶמֶשׂ וְחַיְתֹו־אֶרֶץ לְמִינָה)하시니(1:24), 그대로 되었다ּ(וַיְהִי־כֵן). 하나님이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신 사실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그런 사실을 부정하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반박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종류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민’(מִינָ)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히브리어 창조 톨레도트에서 ‘민’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물..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10)

기독일보 6. 다섯째 날의 창조: 물고기와 새 모세는 창조 다섯째 날 하나님이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יֹּאמֶר אֱלֹהִים יִשְׁרְצוּ הַמַּיִם שֶׁרֶץ נֶפֶשׁ חַיָּה וְעֹוף יְעֹוףֵף עַל־הָאָרֶץ עַל־פְּנֵי רְקִיעַ הַשָּׁמָיִם׃) 하시니, 물에서 번성하는 어류들과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고 서술했다(1:20). 기독교인들은 창조주 하나님이 ‘네페쉬 하야’(נֶפֶשׁ חַיָּה: 생물)를 종류별로 창조하셨다는 서술을 의심 없이 믿는다. 창세기에 의하면 ‘네페쉬 하야’에 속하는 것들로는 이 구절에서 말하는 어류와 조류, 그리고 여섯째 날에 만들어진 땅의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