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A 창조론 과 오메가Ω 창조론/알파 창조론 연구 78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 10회)

7. 여섯째 날의 창조: 땅의 생물과 인간 1) 땅의 생물 모세에 의하면 창조의 여섯째 날에 하나님이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וַיֹּאמֶר אֱלֹהִים תֹּוצֵא הָאָרֶץ נֶפֶשׁ חַיָּה לְמִינָהּ בְּהֵמָה וָרֶמֶשׂ וְחַיְתֹו־אֶרֶץ לְמִינָה)하시니(1:24), 그대로 되었다ּ(וַיְהִי־כֵן). 하나님이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신 사실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그런 사실을 부정하는 과학적 무신론자들의 주장을 반박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종류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민’(מִינָ)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히브리어 창조 톨레도트에서 ‘민’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물..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 9)

6. 다섯째 날의 창조: 물고기와 새 모세는 창조 다섯째 날에 하나님이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יֹּאמֶר אֱלֹהִים יִשְׁרְצוּ הַמַּיִם שֶׁרֶץ נֶפֶשׁ חַיָּה וְעֹוף יְעֹוףֵף עַל־הָאָרֶץ עַל־פְּנֵי רְקִיעַ הַשָּׁמָיִם׃) 하시니, 물에서 번성하는 어류들과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이 창조되었다고 서술했다(1:20).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이 셋째 날에 각종 식물의 씨앗을 ‘땅이 내라’(תַּדְשֵׁא הָאָרֶץ)고 명령하신 어법대로 이 구절을 해석한다면, ‘물이 번성케 하라’(יִשְׁרְצוּ הַמַּיִם)는 구절의 동사 ‘이셰레추’의 목적어는 3개의 명사로 중첩되어있는..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 8)

5. 넷째 날의 창조: 행성들의 미세조정 1) 광명과 궁창 넷째 날의 창조 톨레도트에 의하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וַיֹּאמֶר אֱלֹהִים יְהִי מְאֹרֹת בִּרְקִיעַ הַשָּׁמַיִם לְהַבְדִּיל בֵּין הַיֹּום וּבֵין הַלָּיְלָה וְהָיוּ לְאֹתֹת וּלְמֹועֲדִים וּלְיָמִים וְשָׁנִים׃)고 명령하셨다(1:14). 여기서 광명체들로 번역된 ‘메오르트’(מְאֹרֹת)가 하늘의 궁창에 ‘있어’(예히: יְהִי )의 동사는 미완료동사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라’고 번역된 동사..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 6)

2) ‘라키아’는 대기권이다 하나님의 창조 명령에 따라 물이 ‘라키아’에 의하여 원자 또는 분자로 나누어져 대기를 만들었다. ‘옥텟규칙’의 원자 모델에서는 전자가 회전하는 궤도 안에 원자핵이 자리 잡고 있다. 전자의 회전 궤도가 하나뿐이라면, 그 궤도가 원자의 ‘전자껍질’이 된다. 전자의 수가 많으면 회전하는 궤도의 층이 여러 겹이 된다. 그런 경우에는 가장 바깥 전자궤도가 그 원자의 전‘자껍질’이 되다. 한 원자의 ‘전자껍질’ 전자가 다른 원자의 ‘전자껍질’ 전자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면, 더 크고 무거운 원자가 되거나, 여러 개의 원자가 모인 분자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물은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가 결합된 분자(H₂O)이고, 물을 다시 나눠서 원자 단위로 환원할 수도 있다. 물을 몇 개의 분..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5)

3. 둘째 날의 창조: ‘라키아’(궁창, 지구의 대기) 1) ‘라키아’(궁창)가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에서 하늘이 되다 둘째 날 창조 톨레도트를 보면, 모세에게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יְהִי רָקִיעַ בְּתֹוךְ הַמָּיִם) 물과 물로 나뉘라(ִוִיהִי מַבְדִּיל בֵּין מַיִם לָמָיִם׃)”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다. 이때 모세의 서술적 관점은 공중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으므로 그의 눈에는 아직도 깊은 물밖에 보이지 않았다. 고대 근동 지역 사람들은 깊은 물을 만물의 근원으로 믿고 있었다. 메소포타미아 창조신화인 ‘에누마 엘리쉬’(창조 서사시)에는 최초에 바다의 신과 호수의 신이 서로 물을 섞어서 자식들을 낳았다고 한다. 이집트 신화는 신들과 땅도 바다에서 생..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4)

2) 첫날의 낮과 오르(빛): 창조주의 지구 임재 창조 톨레도트에서 첫날의 낮은 모세가 흑암에서 “빛이 있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때에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서 가장 많이 연구한 사람은 영국국교회 제임스 어셔(James Ussher, 1581-1656) 주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영국국교회의 설립과 KJV 영어성경 번역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그는 『연대기』를 써서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는 말씀에 따라 BC. 4004년 10월 23일 일요일 아침 해가 뜨면서 첫날이 시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어셔 주교는 그날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이었으며, 24시간 하루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신 것이 빛이고, 그 빛에 의하여 24시간 하루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는 근본..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3)

Ⅲ. “알파 창조론” 1. 태초에 창조된 천지 창세기 1:1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고 시작한다. 이 구절에서 첫 글자로 나오는 “태초에”는 히브리어 ‘뻬레쉬트’(בְּרֵאשִׁית)를 번역한 말이다. 그러나 ‘뻬레쉬트’는 전치사 ‘뻬’와 최초 또는 첫째라는 서수(序數) ‘레쉬트’가 결합한 부사구이다. 이 구절은 ‘최초에 하나님이 천지(天地)를 창조하심으로써 우리우주의 시공간(時空間)이 생겨났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한글성경이 “태초에”라는 말보다 ‘최초에’ 또는 ‘처음에’라는 말로 번역했더라면, 이해하기에 더 쉬웠을 것이다. 한글 성경이 창세기 1:1에서 “천지”라는 한 단어를 썼..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2)

Ⅰ. 들어가면서 이 논문은 현대인의 관점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와 지구, 그리고 지구 생물의 기원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창세기 1장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읽으면서 연구한 것이다. 창세기 1장은 기독교에서 모세가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한 것으로 인정되며, 창조 톨레도트로 불리기도 한다.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은 모세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사건을 환상으로 보고 듣고 창조 톨레도트를 기록한 것으로 믿었다. 창조 톨레도트는 히브리 민족의 종교적 토대가 되었으며, 현대 기독교에서도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토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다윈의 진화론과 공산주의 유물론이 결합하여 과학적 무신론이 등장한 이후에 창조 톨레도트는 현대사회에서 ..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논문: 연재1)

“Alpha Creationism” by modern Interpretation of Genesis 1 [초록] 이 논문은 우주와 지구 생명의 기원을 이해하기 위해 창세기 1장을 연구한 것이다. 히브리인들은 창세기 1장이 하나님의 영이 모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고, 이상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진행 상황을 보고 서술하게 하셨다고 믿었다. 히브리 혈통의 현대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역사적 사실로 믿고 그것을 창조 톨레도트(Creation Toledot)라고 부른다. 그것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종교적 신앙의 기초를 형성한다. 그러나 창조 톨레도트의 전통적 문자주의 해석에는 현대의 과학적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몇 가지 있다. 더욱이 다윈의 진화론과 공산주의의 유물론이 결합하여 과학적 무신론이 출현한..

“기독교 창조론, 과학적 무신론 반론해야”

허정윤 박사, 22일 온라인 창조론 오픈포럼서 발표 기독일보 장지동 기자(zidgilove@cdaily.co.kr) 허정윤 박사(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알파와오메가창조론연구소)가 지난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2회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허 박사는 “창조 톨레도트(태초의 지구에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지구 생태계 창조 이야기)는 모세가 보고 들은 것을 고대 히브리인들의 관점에서 기록한 것”이라며 “그것을 문자적으로 읽으면, 유대교의 교리처럼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첫 날의 창조한 밤과 낮(흑암과 빛) 부분에서 창세기 1장 3절을 보면 처음 창조의 명령(미완료형)으로 ‘빛이 있으라’라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