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A 창조론 과 오메가Ω 창조론/알파 창조론 연구 78

창조론오픈포럼서 허정윤박사 창세기 ‘욤’ 연구발표

“창조의 ‘날’을 24시간으로 보는 것은 무리” 기사입력 : 2021.02.25 14:22 제11회 창조론오픈포럼이 지난달 20일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 공동대표인 허정윤박사(알파창조론 연구소·사진)가 「창조 톨레도트에 나타난 ‘욤’의 길이 문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허박사는 먼저 소위 ‘지구나이 6천년 설’에 대해 “창조 톨레도트(창세기 1장)에 서술된 하나님의 창조가 하루 24시간씩 6일 동안 이루어졌다고 해석하는데, 그 근거는 아담의 족보”라며, “이에 반해 과학은 우주의 나이 138억 년, 지구의 나이 46억 년을 주장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창세기 1장은 히브리어 원문으로 읽어야 그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창조 톨레도..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9)

기독일보 2)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 옛 하늘과 옛 땅 넷째 날 창조 톨레도트에서 1:16-18은 모세가 그의 설명을 덧붙여놓은 것이다. 이 구절들에서 모세는 낮을 주관하는 큰 광명과 밤을 주관하는 작은 광명은 각각 해와 달이고, 그밖에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기 위해 별들도 있다고 서술했다. 하나님은 땅의 시간을 하늘에 있는 광명들이 주관하게 하셨다. 병들은 작은 광명이 주관하는 밤에만 보이게 하셨다. 여기에서 ‘주관하다’는 뜻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레멤쉐레트’(לְמֶמְשֶׁלֶת)는 왕의 통치권 또는 소유권을 의미한다. 그렇게 해서 땅의 하루가 24시간으로 조정된 땅의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넷째 날 지구에 임재하신 하나님이 생태계를 조성하시기 위해 우주와 태양계의 운행을 미세 조정하셨..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8)

기독일보 5. 넷째 날의 창조: 행성들의 미세조정 1) 광명과 궁창 넷째 날의 창조 톨레도트에 의하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וַיֹּאמֶר אֱלֹהִים יְהִי מְאֹרֹת בִּרְקִיעַ הַשָּׁמַיִם לְהַבְדִּיל בֵּין הַיֹּום וּבֵין הַלָּיְלָה וְהָיוּ לְאֹתֹת וּלְמֹועֲדִים וּלְיָמִים וְשָׁנִים׃)고 명령하셨다(1:14). 여기서 광명으로 번역된 ‘메오르트’(מְאֹרֹת)가 궁창에 ‘있다’는 동사는 미완료동사 ‘예히’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룬다’는 동사는 ‘하우’(הָ..

“창세기 1장의 ‘욤’, 24시간으로만 해석하는 건 무리”

허정윤 박사, 20일 창조론 온라인 포럼서 주장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 허정윤 박사(왼쪽) ©한국교회사학연구원 제공(자료사진) 제11회 창조론 온라인 포럼이 20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포럼 공동대표 중 한 명인 허정윤 박사(알파와 오메가 창조론 연구소)가 “창조 톨레도트에 나타난 ‘욤’의 길이 문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허 박사는 먼저 소위 ‘우주(지구) 나이 6천년 설’에 대해 “창조 톨레도트(창세기 1장)에 서술된 하나님의 창조가 하루 24시간씩 6일 동안 이루어졌다고 해석하는데, 그 근거는 아담의 족보”라며 “이에 반해 과학은 우주의 나이 138억 년, 지구의 나이 46억 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창조 톨레도..

창조 톨레도트에 나타난 ‘욤’의 길이 문제

I. 들어가면서 §우주(지구) 나이 6,000년 설은 진화론과의 논쟁에서는 이미 시효가 지난 것이지만, 기독교 안에서는 일부 근본주의자들(ICR, KACR 등)이 성경적 진리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다. §그들은 창조 톨레도트(창세기 1장)에 서술된 하나님의 창조가 하루 24시간씩 6일 동안에 이루어졌다고 해석하는데, 그 근거는 아담의 족보이다. §이에 반해 과학은 우주의 나이 138억 년, 지구의 나이 46억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현대사회에서 과학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살면서도 검증된 물리학적 사실조차 부정할 뿐만 아니라, 과학 전체를 불신하는 행태를 보임으로써 기독교를 무지의 종교로 인식하게 만들고, 선교에도 최대 장애..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7)

기독일보 2) 식물의 창조 셋째 날 창조 톨레도트에서 물과 마른 땅이 나눠지고 뭍이 드러난 뒤에 모세는 하나님이 두 번째 창조명령으로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וַיֹּאמֶר אֱלֹהִים תַּדְשֵׁא הָאָרֶץ דֶּשֶׁא עֵשֶׂב מַזְרִיעַ זֶרַע עֵץ פְּרִי עֹשֶׂה פְּרִי לְמִינֹו אֲשֶׁר זַרְעֹו־בֹו עַל־הָאָרֶץ וַיְהִי־כֵן׃)었다고 서술했다(1:11). 이 구절에서부터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환상을 보는 장소가 땅으로 바뀌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창조 명령 뒤에 모세가 이어서 설명하는 “그대로 되어”에 대해서는 히브리어 어법에 따라 “..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6)

기독일보 4. 셋째 날의 창조: 육지와 바다와 식물 1) 물과 뭍의 분리 모세에 의하면 셋째 날의 원시지구는 ‘라키아’와 그 위에 있던 물이 위로 올라가 하늘이 된 뒤에도 물이 아직 땅을 덮고 있는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하나님은 창조 명령을 두 번 하셨다. 모세는 먼저 하나님이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וַיֹּאמֶר אֱלֹהִים יִקָּווּ הַמַּיִם מִתַּחַת הַשָּׁמַיִם אֶל־מָקֹום אֶחָד וְתֵרָאֶה הַיַּבָּשָׁה וַיְהִי־כֵן׃)고 서술했다(1:9). 창조 톨레도트를 읽어 보면, 창조주 하나님은 그의 계획과 그의 공의에 따라, 언제나 만물을 새롭게 창조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창조주 하나님..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5)

기독일보 2) ‘라키아’는 대기권이다 하나님의 창조명령에 따라 물이 원자 또는 분자의 ‘라키아’에 의하여 나뉘어져 대기를 만들었다. 원자 모델에서 원자는 전자가 회전하는 궤도 안에 원자핵이 자리 잡고 있다. 전자의 회전 궤도가 하나뿐이라면, 그 궤도가 원자의 ‘전자껍질’이 된다. 전자의 수가 많으면 회전하는 궤도의 층이 여러 겹이 된다. 그런 경우에는 가장 바깥 전자궤도가 그 원자의 전‘자껍질’이 되다. ‘전자껍질’은 다른 원자의 ‘전자껍질’과 결합하면 더 크고 무거운 원자가 되거나, 원자가 여러 개가 모인 분자를 만들 수도 있다. 원자 단위로 물을 나누면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이고, 물은 그것들이 결합된 분자(H₂O)이다. 물을 분자 단위로 나누면, 미세한 물방울의 수증기가 된다. 분자는 원..

창세기 1장의 현대적 해석에 의한 ‘알파 창조론’(4)

기독일보 3. 둘째 날의 창조: 대기(‘라키아’, 궁창) 1) ‘라키아’(궁창)가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의 하늘이 되다 허정윤 박사 둘째 날 창조 톨레도트를 보면, 모세에게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1:6)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다. 이때 모세의 서술적 관점은 공중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으므로 그의 눈에는 아직도 깊은 물밖에 보이지 않았다. 고대 근동 지역 사람들은 깊은 물을 만물의 근원으로 믿고 있었다. 메소포타미아 창조신화인 ‘에누마 엘리쉬’(창조 서사시)에는 최초에 바다의 신과 호수의 신이 서로 물을 섞어서 자식들을 낳았다고 한다. 이집트 신화는 신들과 땅도 바다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모세는 이집트 왕가에서 자랐으므로 이집트 신화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서양철학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