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1104

손가락 '이 속도' 느린 사람… 조기 사망 위험 2배 높다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3.05 17: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정 시간 동안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은 신체 기능이 남들보다 떨어져 낙상,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검지 손가락으로 1분간 측정판을 몇 회 두드리는지 측정했다. 그리고 대상자들을 '손가락을 빨리 움직인 그룹(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많은 상위 50%에 속하는 그룹)'과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그룹(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적은 하위 50%에 속한 그룹)'으로 분류하고, 5년 후 이들의 낙상 발생,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그룹은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인 그룹과 비교했을 때 낙상이나 조기 사..

성관계 때 행복한 건…콸콸 솟는 ‘7종 호르몬’ 덕분?

쾌감 행복감 높이는 호르몬 분비…오르가슴 부른다? 입력 2024.03.02 17:30 김영섭기자 성관계 때 별의별 호르몬이 다 분비된다. 이 때문에 행복감, 희열감을 짜릿하게 느끼는 것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우리 몸에는 모두 4000가지 이상의 호르몬이 있을 것으로 내분비학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 가운데 비교적 잘 알려진 호르몬은 줄잡아 100가지 정도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우리 몸에선 50가지가 넘는 주요 호르몬이 평소에도 많은 일을 하며 바쁘게 움직인다. 이들 호르몬은 혈당 조절부터 성장 조절, 열량(에너지) 수준 관리, 성경험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이르기까지 많은 일에 관여한다. 성관계 때의 느낌이 평소와 다른 것은 뇌가 조율하는 특정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뇌는 인..

아침 저녁 ‘이 온도’의 물 마셔라!…코 혈관 위장 뚫어준다

물의 최적 온도는 54~71°C…너무 뜨거우면 식도 미뢰 혀에 나빠 입력 2024.02.24 14:15 김영섭기자 아침에 일어난 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각각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나이가 들수록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충분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수록 따뜻한 물과 보온병을 가까이하면 좋다. 따뜻한 물이나 레몬수를 틈나는 대로 조금씩 마시면 건강 유지와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꽉 막혔던 코가 뚫리고 스트레스도 풀릴 수 있다. 피가 잘 돌고 변비를 막고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좋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인 분야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썩 많지 않다. 오랜 경험담이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소개된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뜨거운 물을..

스트레스 받으면 암 전이되는 원인 찾았다

2024.02.23 17:30 암세포가 증식을 위해 세포분열을 하고 있는 모습. selvanegra/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 연구진이 암에 걸린 쥐 모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어떻게 암 확산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22일 국제학술지 ‘캔서 셀’에 발표했다. 스트레스와 암 전이의 인과관계를 규명한 것으로 암 전이를 막는 치료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확률이 높다. 암의 위험성은 암세포가 증식해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날 때 더욱 커진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암이 전이되는 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트레스가 어떻게 암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선 암에 걸린 쥐 모델의 가슴에 있는 암세포를 떼어내 폐로 퍼뜨렸다. 그런 뒤 ..

지방 탓만 했는데…”단백질 많이 먹어도 혈관 꽉 막힌다”

전체 열량 중 22% 넘으면 죽상동맥경화증...혈관 가장 안쪽에 콜레스테롤 쌓이는 병 입력 2024.02.20 14:16 최지혜 기자 단백질 과다 섭취가 동맥을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 과다 섭취가 동맥을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University of Pittsburgh) 의과대학, 미주리대(University of Missouri) 등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열량 중 단백질 섭취량이 22%가 넘으면 죽상동맥경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내피세포가 증식하는 혈관질환이다. 죽종이 만들어져 혈관이 좁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죽..

이유 없이 눈 깜빡, 코 찡긋… 성인 틱장애 2배나 늘었다, 왜?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2.16 07:50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틱장애’ 환자가 10여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과 달리 성인 환자가 많아진 가운데, 특히 20·30대 발병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성인 증상 비슷해… 환경적 영향도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헛기침 소리 등이 대표 증상이며, 주로 얼굴, 목에서 시작돼 신체 곳곳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성인기에 틱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증상 호전·악화와 발현 빈도 증가·감소가 반복된다.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도 있고 임신 중 발생한 여러 문제나 약물, 스트레스와 같은 ..

주방서 ‘이 도마’ 사용? 당장 버려라!…칼질 할수록 몸이 위험

플라스틱 도마 사용...미세플라스틱 음식에 달라 붙어 인체 공급원 주범 가능성 입력 2024.02.18 13:03 정은지 기자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도마가 몸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주범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당에서 요리하는 주방을 보면 하얀색, 파란색, 녹색 등의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가정에서도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는 세대가 많다. 그런데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도마가 몸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주범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환경 과학 및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Cutting Boards: An Overlooked Source of Microplastic..

완두가 흡수한 미세플라스틱, 열매 통해 후세대로 전달

2024.02.13 12:00 완두콩.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내 연구진이 식물이 토양에서 흡수한 나노플라스틱이 열매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안윤주 건국대 교수 연구팀이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에서 생산된 열매와 그 열매에서 성장한 후세대 식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해저드스 머티리얼스’에 지난달 14일 온라인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은 인간과 동물의 식자원이다. 식물이 흡수한 미세·나노플라스틱은 먹이망을 통해 토양생태계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식물 내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이동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의 열매를 비롯해 해당 식물의 후세대로 나노플라스틱이 전이..

“습관이 동안을 만든다”…젊어 보이려면 피해야 할 4가지

노화 속도 늦추려면 나쁜 습관 없애야 입력 2024.02.16 10:05 권순일 기자 나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 속도에는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낮에는 자주 웃고 밤에는 푹 자야 한다. 멀리해야 할 것들도 있다. 술과 담배는 기본. 그밖에 나이보다 젊게 살고 싶다면 피해야 할 것들을 미국 건강·영양 매체 ‘잇디스낫댓(EatThis, NotThat)’이 소개했다. 나쁜 자세로 휴대폰 오래 보기=폰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다. 폰을 들여다보느라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게 문제다. 자세가 구부정해지면 사람이 나이보다 늙어 보..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 1위는? ‘비타민 D’ 꼭 필요한 이유

입력 2024.02.12 18:30 김수현 기자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햇볕을 통해 생성할 수 있는 비타민 D의 양이 부족해져 비타민 D 보충이 꼭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양제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각종 영양제를 꼭 챙겨 먹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게 공통적으로 가장 부족한 영양소가 있다. 한국 남성의 87%, 여성의 93%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한국인의 결핍 영양소 1위는 바로 ‘비타민 D’이다. 각종 영양제 중에서 꼭 한 가지만 먹어야 한다면, 비타민 D를 먹겠다는 의사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햇볕을 통해 생성할 수 있는 비타민 D의 양이 부족해진다. 비타민 D의 효과적인 섭취 방법과 우리 몸에서 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