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 1903

청량음료에 치아 담갔더니 10분 만에 표면 5배 거칠어져

송고시간2020-07-21 17:25 공유 박주영 기자 KAIST, 치아 부식과정 나노미터급으로 관측해 영상화 치아 샘플과 원자간력 현미경 탐침(오른쪽) 사진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청량음료가 치아를 부식시키는 과정을 나노미터(㎚·1㎚는 100만분의 1㎜)급으로 관측해 영상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측에는 nm 수준의 탐침을 이용해 재료 표면의 거칠기(표면 요철의 정도)와 탄성 계수(힘을 가했을 때 저항 정도) 등을 측정하는 원자간력 현미경이 동원됐다. 연구팀은 청량음료에 노출된 시간에 따라 치아 가장 바깥쪽의 법랑질(에나멜) 표면이 받는 영향을 분석했다. 광고 치아 법랑질의 거칠기(위쪽)..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몸 전체 공격한다

신유리 입력 2020.07.11. 21:01 댓글 112개 자동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심장, 뇌부터 피부까지 신체 전체가 바이러스의 공격에 노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컬럼비아대 어빙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자체 및 외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사실상 인체의 모든 주요 기관을 공격하는 '다발성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711210140597URL복사 미 컬럼비아대 연구진 "상당한 환자들에서 다발성 장기 손상 일으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심장, 뇌부..

셀프살균 기능 탑재 투명 마스크 나온다..美 FDA 승인

윤태희 입력 2020.07.05. 15:51 댓글 1716개 자동요약 현재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는 200만 달러(약 24억원)가 넘는 거액의 자금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 있다. 지금까지 여러 외신이 주목한 이 제품은 공기 질과 사용자의 신진대사를 센서로 측정해 자동으로 환기를 해주는 세계 최초의 능동형 마스크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까지 받았다. 인디고고에 따르면, 리프 마스크는 헤파(HEPA)와 유브이(UV) 그리고 프로(PRO)라는 세 가지 제품 라인이 있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705155101323URL복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셀프살균 기능 탑재 투명 마스크 나온다…美 FDA 승인 현재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과학자들 "코로나, 비말 아닌 공기 통해 전염"(종합)

김채현 입력 2020.07.05. 22:16 댓글 1130개 자동요약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NYT는 WHO 자문위원을 포함해 20여명에 가까운 과학자를 인터뷰하고 내부 서신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705221602874URL복사 [서울신문] WHO에 수정 촉구 “코로나 공기 통해 전염” “‘손 씻으라’는 수칙만 강조한 권고 수정해야” 전 세계 ..

무더위에도 괴로운 수족냉증, 원인질환부터 찾아야

입력2020-07-04 08:45:32 수정 2020.07.04 08:45:32 임웅재 기자 냉증→냉방병 악순환 막으려면 실내외 온도차 2~6℃ 이내로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만한 온도에서 손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증상이다.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냉감은 물론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손이 하얗거나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수족냉증을 체질 문제나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족냉증은 다양한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므로 혈액순환제만 복용하며 방치할 경우 원인 질병이 악화할 수 있다. 또 여러 질병의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증상 초기에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view..

예쁜꼬마선충에서 찾은 '젊음의 단백질'

최종수정 2020.07.03 14:07 기사입력 2020.07.02 04:00 예쁜꼬마선충에서 초록색 형광(GFP)으로 표지된 VRK-1 단백질(가운데). 파란색 형광(DAPI)은 세포의 핵을 표지(오른쪽)한 것으로 VRK-1 단백질은 예쁜 꼬마 선충의 다양한 조직에서 발현된다. 예쁜꼬마선충의 VRK-1을 초록 형광 단백질 (GFP)로 표지하여 장 세포 내 위치를 나타내었다. 장 세포의 VRK-1은 DNA 염색 (DAPI 염색)을 통해 나타내어진 핵과 동일한 위치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핵 내부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손톱보다 작은 벌레를 통해 노화를 늦추거나 대사 이상을 완화하는 단백질을 찾았다. 한국연구재단은 이승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김경태 포항..

건강했던 코로나19 여성 폐는 돌처럼 굳어 있었다

폐섬유화로 세계 최장 4개월여 에크모 장착 …결국 폐이식 “국내 첫 성공” 입력 : 2020-07-02 09:48/수정 : 2020-07-02 14:04 코로나19로 폐이식을 받은 50대 여성 환자의 현재 모습(왼쪽)과 폐이식 수술을 받기 전 섬유화가 진행된 폐 단면 모습. 한림대성심병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폐가 딱딱하게 굳은 중증의 50대 여성 환자에 대한 폐이식이 국내 처음으로 이뤄졌다. 세계에선 9번째다. 코로나19 환자 중에 세계 최장인 4개월 가까이 인공심폐장치 ‘에크모(ECMO)’를 장착해 폐이식 성공 가능성이 50%에 불과했지만 국내 의료진의 노력으로 환자의 목숨을 살려냈다. 특히 건강하고 젊은 코로나19 환자도 ‘폐섬유화’ 진행 속도가 빨라 폐이식까지 갈 수 ..

단 한번에 쥐의 파킨슨 병 완치했다

[표지로 읽는 과학] 2020.06.27 09:00 네이처 제공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뉴런과 뉴런 사이 무언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이번 주 표지로 실었다. 뉴런은 신경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을 생성에 다른 뉴런에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뇌가 활동하게 한다.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사라지는 질병이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이다. 치료제가 거의 듣지 않는 불치병인데 한 번의 치료법 만으로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가 잡혔다. 푸시앙동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세포 및 분자의학부 교수 연구팀은 세포의 단백질 하나만 조절해도 뉴런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파킨슨병에 걸린 쥐를 치료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이달 24일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발견은 우연히 이뤄졌다. 연구팀은 세포..

왕들도 약보다 음식으로 면역력 키워 질병 극복

영주=양종구 기자 입력 2020-06-27 03:00수정 2020-06-27 05:03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건강 관리법 ‘식치(食治)’ 왕실의 무병장수 위한 음식문화, 양반 거쳐 서민층에게까지 영향 이석간이 지은 의서 경험방에 115개 병증의 예방-처방법 가득 조선 초기인 1418년(태종 18년) 전국 최초로 건립된 지방 공립의료기관 제민루. 약재 공급을 뛰어넘어 의생과 향촌의 성리학자들이 의학적 지식을 쌓는 배움터 역할을 했다. 영주 식치원 제공 “조선시대엔 음식으로 몸을 다스려 전염병에 대비했습니다.” 19일 경북 영주시 전통향토음식체험교육관 식치원에서 만난 신성미 원장(55)은 “식치(食治)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을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치란 음식으로 건..

"코로나19 바이러스, 숙주세포서 촉수 만들어 감염시켜…좀비 같아"

입력 : 2020.06.27 08:59:08 수정 : 2020.06.27 11:30:18 [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인체 내 숙주 세포에 침투한 뒤 촉수를 뻗어 주변의 건강한 세포까지 좀비처럼 감염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UC 샌프란시스코)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2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셀(Cell)에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 세포가 바이러스의 명령에 따라 여러 갈래의 촉수를 뻗으며 악마와도 같은 변형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감염된 세포는 `필로도피아`(사상위족·絲狀僞足)로 불리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촉수를 만들어내고, 이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