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현대 창조론 칼럼 or 논문zip 68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을까?(5)

4. 원핵세포의 구조와 생명의 발생 현대생물학은 현미경의 발전과 더불어 발전했다. 현대생물학에 의하면 생물은 생명이 없는 물질과 구분되는 두 가지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자기보존을 위한 대사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둘째는 자기 종의 보존을 위한 자기복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사기능은 외부에서 영양소를 섭취하여 자기의 생명유지 활동에 사용하는 기능을 말한다. 자기복제 기능은 자손을 번식하여 종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생물이 생명기능을 가지고 물질적 개체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는 세포이다. 현대생물학은 생명이 없는 물질로부터 이 두 가지 생명기능이 최초로 발생하게 된 과정을 세포 하나로 살아가는 원핵생물의 세포에서 찾고 있다. 이 탐구과정에서 수많은 가설들이 등장했었지만, 전..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을까?(4)

3. 생물의 창조: 식물들과 미생물 생물은 가장 단순하게 생명을 가진 물질적 조직체로 정의할 수 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지세히 보면, 종류별로 매우 다양한 구조를 가치고 있다. 그러나 지구에는 처음에 물질만 있었고, 생물이 없었던 때가 있었다. 그렇다면 생물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물질에서 생물이 어떻게 생겨났는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창조론과 진화론은 정반대의 견해를 가지고 논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논쟁을 끝까지 밀고 가면, ‘생물이 죽으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가?’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수없이 많은 질문과 대답이 등장하게 된다. 사실 그런 질문들에 일일이 대답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을까?(3)

2. 흑암, 그리고 광명들과 별들 모세의 창세기에 의하면 하나님은 제4일에 창조된 광명들과 별들을 제3일에 만드신 ‘하늘의 궁창’(비레키아 하샤마임)에 있게 하셨다. 성경에는 이 부분에 관련하여 창세기에 서술된 것보다 진일보한 우주관을 보여주는 욥기의 서술이 있다. 욥은 하나님이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26:7)라는 말과 하나님은 ‘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흑암(호셰크: 여기서는 ’어두움‘이라고 오역했다)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26:10)다는 말을 하고 있다. 또한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28:26)이라는 등의 말을 했다. 이런 말들은 욥이 하나님이 하늘과 땅의 창조 이전에 이미 그 구조와 운행 계획을 세우고 계셨다는 생각을 표..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을까?(2)

) 1. 하늘과 땅(2) 창1:1에서 하나님이 태초에 창조하신 천지(天地)를 현대인들은 우리우주라고 이해한다. 천지는 히브리어 ‘샤마임’(하늘)과 ‘알레츠’(땅)를 한자(漢字)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나 창1:2에서 창1:8까지 모세의 서술을 자세히 살펴보면, 땅은 바로 지구를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세에 의하면 하늘은 물속에서 만들어진 ‘라키아’가 물을 담은 채 위로 들어 올려져서 되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천지창조에 대한 모세의 서술을 그대로 사실이라고 믿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세가 서술한 하늘과 땅의 창조 이야기는 현대인들에게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을 얘기하는 것으로 들릴 뿐이다. 하나님의 천지창조 사건에 상응하는 것은 현대 우주론이다. 현대 우주론적 관점에서는 땅은 모든 우주물체들을 가리..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을까?(1)

1. 하늘과 땅 창 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ויכלו השמים והארץ וכל צבאם׃ [바예클루 하샤마임 베하아레츠 베콜 체바암]. 모세는 하나님이 6일 동안에 하늘과 땅, 그리고 만물의 창조를 완성하신 것으로 선포하고 있다. 이 구절에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창 1:1의 천지창조 선포에 만물이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천지만물이 창조자 하나님에 의해 단계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창조의 각 단계에서 천지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에 대해서 논의하려고 한다. 모세에 의하면 하나님의 창조방법은 명령하는 말씀뿐이었다. 그러나 현대과학은 하나님을 개입시키지 않고 과학적 이론으로 설명한다. 따라서 성경해석과 과학적 이론을 적절히 인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무엇을’ 창조하셨을까? (12)

7. 인간 - 창조와 진화: 어느 것이 사실인가? 창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ויאמר אלהים נעשה אדם בצלמנו כדמותנו וירדו בדגת הים ובעוף השמים ובבהמה ובכל הארץ ובכל הרמש הרמש על הארץ׃ [바요메르 엘로힘 나아세 아담 베찰메누 키드무테누 베일두 비데가트 하얌 우베오프 하샤마임 우바베헤마 우베콜 하아레츠 우베콜 하레메스 하로메스 알 하아레츠] 창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ויברא אלהים את האדם בצלמו..

하나님은 ‘무엇을’ 창조하셨을까? (11)

6. 물의 생물과 하늘의 궁창의 새들, 그리고 땅 위의 생물들 - 창조와 진화: 어느 것이 사실인가? 하나님은 다섯째 ‘욤’에 물의 생물과 하늘의 궁창에 새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모세는 이 사실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창1:20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ויאמר אלהים ישרצו המים שרץ נפש חיה ועוף יעופף על הארץ על פני רקיע השמים׃ [바요멜 엘로힘 이쉬레추 하마임 셰레츠 네페쉬 하야 베오프 베오페프 알 하아레츠 알 페네 레키아 하샤마임]. 창1:21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

하나님은 ‘무엇을’ 창조하셨을까? (10)

5. 창세기의 모순적 서술과 현대적 해석(6)- 제4일의 궁창(라키아)과 광명들(3)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바로 하나님이 미세 조정해놓으신 지구 생태계이다. 모세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과학에 의하여 밝혀진 자료를 바탕으로 지구 생태계의 구조를 현대인의 상식 수준에서 대략 살펴보자. 지구는 원둘레 크기가 약 4만km이며, 이를 둘러싸고 대기권이 형성되어 있다. 대기의 무게를 측정하는 기압은 수면에서 1기압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낮아진다. 대기는 78%의 질소와 21%의 산소로 구성되며, 나머지는 수증기, 아르곤, 이산화탄소 등이 차지한다. 대기는 낮 동안에 태양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를 공급받아서 평균 온도 15 C〫를 유지하고 있다. 지구는 23.5도로 기울어진 자전축을 가지고 24시간 ..

하나님은 ‘무엇을’ 창조하셨을까? (9)

5. 창세기의 모순적 서술과 현대적 해석(5)- 제4일의 궁창(라키아)과 광명들(2) 창1:15 וְהָיוּ לִמְאֹורֹת בִּרְקִיעַ הַשָּׁמַיִם לְהָאִיר עַל־הָאָרֶץ וַיְהִי־כֵן׃ [베하유 라메오르트 베레키아 하샤마임 레하이르 알하아레츠, 베예히=켄]. 모세는 이 구절에서 제4일에 광명들이 하늘의 궁창에(베레키아 하샤마임) 있어 땅을 비추라고 명령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의 명령이 그대로 시행되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이 구절의 모순적 서술에 대해 ‘문자 그대로의’ 해석 방법을 따른다면, 기독교에 치명적인 한 가지 문제가 뚜렷하게 부각된다. 그것은 바로 광명들이 있는 ‘베레키아 하샤마임’(하늘의 궁창에)의 해석이다. 하나님이 명령하시니..

하나님은 ‘무엇을’ 창조하셨을까? (8)

5. 창세기의 모순적 서술과 현대적 해석(4)- 제4일의 궁창(라키아)과 광명들(1) 모세는 넷째 날에 하나님이 ‘광명(들)이 있으라’고 명령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창 1:14절 וַיֹּאמֶר אֱלֹהִים יְהִי מְאֹרֹת בִּרְקִיעַ הַשָּׁמַיִם לְהַבְדִּיל בֵּין הַיֹּום וּבֵין הַלָּיְלָה וְהָיוּ לְאֹתֹת וּלְמֹועֲדִים וּלְיָמִים וְשָׁנִים׃ [바요메르 엘로힘 예히 메오르트 베레키아 하샤마임 레하베딜 벤 하욤 우벤 하라엘라 베하유 레오토트 우레모아딤 우레야멤 베샤님]. 모세는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먼저 큰 광명이 보였다가 서쪽으로 사라지면서, 저녁이 되었다. 초승달과 별들이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