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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창조론(연재 7회): 여섯째 날의 창조(1)

heojohn 2024. 3. 11. 00:25

6. 여섯째 날의 창조: 땅의 생물과 인간

 

1), 땅의 생물

 

모세는 창조의 여섯째 날에 하나님이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וַיֹּאמֶר אֱלֹהִים תֹּוצֵא הָאָרֶץ נֶפֶשׁ חַיָּה לְמִינָהּ בְּהֵמָה וָרֶמֶשׂ וְחַיְתֹו־אֶרֶץ לְמִינָהּ וַיְהִי־כֵן׃)고 서술했다(1:24). 모세는 하나님이 네페쉬 하야를 종류별로 창조하셨다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생물을 종류대로창조하신 사실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그런 사실을 부정하는 진화 생물학자들의 주장을 반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믿음이 오히려 깨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물의 종류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מִינָ)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히브리어 창조 톨레도트에서 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물을 종류대로분류하는 단위이다. 다시 말하자면, 생물의 종류이다. 그러나 현대 생물학은 의 의미를 무시하고, 칼 우스의 진화론적 분류체계에 의한 LUCA를 지구 최초 생물로 가정하여 그 자손이라는 생물들의 DNARNA의 상호 유연관계를 보고 분류한 생물 분류표를 만들어놓고, “생명 나무를 그려 놓았다. 생물 세포의 리보솜에서 단백질을 생산하는 DNARNA의 진화 계통에 분류 기준을 둔 현대 생물학의 생물 분류표는 과학적 무신론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우즈의 생물 분류표에서 3역에 속하는 원시 생물은 당시 모세의 눈으로 볼 수 없었고,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굳이 말씀하지 않으셨다. 따라서 그런 것들은 창세기에서 서술되지 않았고, 훨씬 뒤에 현미경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발견되었다. 그러므로 현대 생물학 분류 기준은 모세가 의 체계로 서술했던 것과는 다르다.

 

진화론에 견주어 을 말하면, 지구 생물계는 LUCA의 단일 공통 조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으로 구분하여 직접 창조하신 종류별 조상을 가진다. 이들 이 근대 생물학적 종에 해당하는 것이다. 종의 자손들에게서는 품종(식물)이나 아종(동물)이라는 변종이 생겨날 수 있다. 현대 진화론의 역사는 생명체의 변종을 관찰하던 찰스 다윈의 상상에서 시작된 것이다.찰스 다윈은 최초의 생명체의 숫자를 몇 개 또는 한 개로 본다. 다윈이 상상의 날개를 펴고, 지구의 생물은 몇 개 또는 한 개의 생명체가 자연선택에 의한 변이에 의해 진화되어왔다는 주장을 담아 종의 기원을 집필함으로써 탄생한 것이 현대 진화론의 시발점이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다면, 진화론적 관점에서 생명 나무의 밑뿌리인 LUCA를 제안한 칼 우즈의 주장과 창조론적 생물 분류표를 비교해서 검토해봐야 한다. 검토해야 할 포인트는 칼 우즈의 생명 나무 체계를 만들어낸 데이터의 작성과 분류 프로그램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데이터 작성과 분류 프로그램의 처리 방법과 기준에 따라 창조된 의 분류가 맞느냐, 진화 계통에 의한 분류가 맞느냐는 결과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서로 다른 분류의 틀로 만든 데이터를 비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그러나 기독교는 과학적 무신론의 사실성을 검토하기 위해서 창조론에서 의 개념이 진화론적 분류체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은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신 생물의 종류를 의미하며 창조론적 5단계 분류체계의 최하위에 위치한다. 모세에 의하면 셋째 날에 땅에서 만들어진 식물계에는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과목 등으로 나뉘어 있고, 그 아래에 이 있다. 동물계에는 다섯째 날에 만들어진 바다의 큰 괴물과 떼지어 사는 어류, 그리고 날아다니는 조류, 여섯째 날에 만들어진 땅의 육축과 기는 것과 짐승 등이 있고, 그 아래에 이 있다. 그리고 특별하게 창조된 인간에 대해서는 종류대로따로 구분하시지 않았으므로 특별하게 분류체계 최상위에 배치할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 5단계의 을 린네의 생물 분류 등급에 적용하면, 1단계에서 식물계, 동물계, 인간계에 미생물계를 추가해볼 수 있다. ‘의 하위에 바다, 육지, 공중 등의 서식지에 따라 의 단계가 있고, 의 하위 단계에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에 구분하신 대로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종류대로의 단계에 해당한다. 그 밑에 을 의미하는 종이 있다. 현대 생물학에서 종은 교배하여 생식 능력이 있는 자손을 낳을 수 있는 개체의 집단으로 정의한다. 현대 생물학의 분류체계에서 의 개념은 유성생식을 하는 생물의 ’(species)을 설명하는 데서 발견된다. 그리고 종에는 변종(아종, 품종)을 인정함으로써 종내(種內)의 개체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표현형의 특성을 따라 분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생물학적 종의 기준을 살펴보면, 그것은 의 기준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과학적으로 더 세밀한 분류를 위해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런 일은 과학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 다만 모세에게 보여주시지 않았던 미생물계를 추가해서 4계로 나누는 것과 식물계에서 수중 식물강을 추가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은 결국 현대 생물학의 분류체계에서 종의 개념이 적용되는 계급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물학적 존늬 개념네 생식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이 생물을 의 단위로 번성하도록 만들어놓으신 장치로 보기에 무리가 없다. 종은 변종이 가능하므로 품종 또는 아종으로 개량할 수 있다. 따라서 진화의 개념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의 다양화라는 관점에서 ’() 이하에서 일어나는 변종의 발현 현상을 과장 해석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이 종류대로창조하신 생명체들이 다양하게 발현하는 표현형을 반영하기 위해 하위 분류체계를 더 확장할 필요가 있다면, 칼 우스가 린네의 5단계 분류체계를 8단계로 확장한 것처럼, 확장할 수도 있다. 특히 변이가 일어나는 종 이하의 계급에서는 현대 생물학적 체계를 참조하여 분류체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 하나님은 에 대해 더 이상 자세하게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 정확한 범위를 알 수 없다, 그것은 생물학에서 연구해야 할 몫이디.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한 종류대로의 분류체계는 상위 체계로서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굳이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도 없는 것 같다. 다만 현대 생물학자들은 진화론이 완전히 허구라는 사실이 입증되기 전에는 현재의 생물분류체계를 바꾸는 일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창조론적 생물 분류표



린네
분류
창조론적 분류
1 미생물계 식물계 동물(네페쉬 하야) 사람계
2 미생물강

식물강

동물강

사람강


3












육지
식물
수중
식물



바다
괴물
수중
동물


나는
동물

육상동물  


4
  채소 열매나무 수중
식물
바다
괴물
수중
동물
조류 가축 짐승

기는
동물
 
5   각 종류(‘’) 각 종류(‘’)  
6 변종   품종 아종  

 

(표 설명)

종과 종 사이에는 생식장벽(reproduction barrier)이 있어서 어느 한 종이 다른 종과 짝짓기를 해도 정상적인 자손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물학자들이 발견한 사실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생식장벽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종과 종 사이에 진화의 증거인 중간종(中間種)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생식장벽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단위인 종이 곧 하나님이 창조하신 종류별 단위인 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본다면, 진화론에 대한 관점을 다시 세워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왜냐허면 그것이 곧 진화론이 오류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살펴보면, 그의 진화론은 의 하위 등급 즉 변종 급에서 발현되는 개체의 다양성 - 말하자면 종의 하위 등급인 아종, 변종, 등에서 개체의 차이가 계속진행되면, 결국에는 생식장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종이 나올 수 있다고 추정하는 상상적 확대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진화론을 옹호하는 현대 생물학에서는 생식장벽현상을 애써 가르치지도 않고, 오히려 현실에서 발견되지 않는 중간종을 가정헤서 화석의 뼈로 꿰맞추는 일에 힘쓰고 있다. 화석으로 발견된 생물의 경우에는 뼈와 형태의 구조가 유사한 개체를 비교하여 종을 분류하지만, 정확성을 보증하기 어렵다. 그런 분류방법에는 분류자의 주관에 따라 해석과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같은 종에서 다양하게 발현되는 각 개체의 차이를 무시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진화론을 믿는 과학자, 즉 과학적 무신론자들은 개체별로 형태가 약간씩 다른 화석들을 모아서 단계별로 중간종을 상상한 그림을 그려놓고, 중간종 화석이라고 우기는 것이 현실이다.

 

그와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무신론자들은 물질에서 자연 발생한 LUCA가 진화해서 오늘날의 생물계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현대 과학적 무신론자들이 주장하듯이 LUCA를 최초의 공통조상으로 하는 생물 계통수가 사실이라면, 무기물질에서 LUCA의 생명체가 자연발생하는 화학적 메커니즘(chemical mechanism)과 진화적 분지(分枝) 과정에서 생식장벽을 뛰어넘는 살아ᅟᅵᆻ는 중간종(中間種)의 이 다수 발견되어야 한다. 그러나 생명 발생 메커니즘과 살아있는 중간종은 발견된 적이 없다. 바로 이 두 가지에 창조론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과학적 무신론을 반박할 수 있는 아킬레스건이 숨어 있다. 과학적 무신론자들은 그런 사실을 숨기려고 화학적 실험과 DNA RNA 이론과 유전법칙을 왜곡하는 생물학적 가설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그런 가설들을 반박하는 연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연구의 결론은, 필자와 같이, 각종 생물은 종(‘’)내에서 발현되는 변종의 범위를 벗어나는 진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