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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다고 발에 물만 끼얹어 씻다간… ‘이 균’ 계속 번식할 위험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2.29 17:40 발에 물만 대충 뿌려 씻으면 다른 곳에서 유입된 무좀균이 잘 제거되지 않고, 각질까지 많아져 무좀에 걸릴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출 후에 손은 비누로 씻지만, 발은 대충 물로만 헹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충 물로만 발을 씻었다간 없던 무좀이 생길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발은 곰팡이가 가장 많은 부위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이 건강한 성인남녀 10명을 대상으로 발과 사타구니, 등, 손바닥 등 신체 부위 14곳의 시료를 채취해 피부 곰팡이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종류의 곰팡이가 나온 부위가 발이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러한 발에 물만 대충 뿌리면 다른 곳에서 유입된 무좀균이 잘 제거되지 않고, 각질까지 많아져 무좀에 걸릴 수 있다. 특..

카테고리 없음 2024.03.02

성관계 때 행복한 건…콸콸 솟는 ‘7종 호르몬’ 덕분?

쾌감 행복감 높이는 호르몬 분비…오르가슴 부른다? 입력 2024.03.02 17:30 김영섭기자 성관계 때 별의별 호르몬이 다 분비된다. 이 때문에 행복감, 희열감을 짜릿하게 느끼는 것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우리 몸에는 모두 4000가지 이상의 호르몬이 있을 것으로 내분비학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 가운데 비교적 잘 알려진 호르몬은 줄잡아 100가지 정도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우리 몸에선 50가지가 넘는 주요 호르몬이 평소에도 많은 일을 하며 바쁘게 움직인다. 이들 호르몬은 혈당 조절부터 성장 조절, 열량(에너지) 수준 관리, 성경험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이르기까지 많은 일에 관여한다. 성관계 때의 느낌이 평소와 다른 것은 뇌가 조율하는 특정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뇌는 인..

사람에게 꼬리 없는 이유 알아냈다

2024.02.29 11:55 고릴라와 같은 유인원은 사람처럼 꼬리가 퇴화했다. michaklootwijk/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람이 꼬리가 없는 이유는 사람의 유전자에 삽입된 DNA 조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만 의대와 랑곤헬스 공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꼬리 퇴화에 영향을 미친 유전자를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같은 영장류지만 원숭이는 꼬리가 있고 사람은 없다. 영장류 중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 유인원도 꼬리가 없다. 연구팀은 꼬리 유무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인간과 유인원의 DNA와 원숭이의 DNA 140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간과 유인원은 꼬리 발달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인 TBXT라는 유전자의 동일한 위치..